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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리그 흔든 흰 소 X, 포스트시즌부터 일부 제한된다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전경(사진=넥슨 제공).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전경(사진=넥슨 제공).
2021 카트라이더 리그를 흔들고 있는 카트 바디 흰 소 X의 사용이 제한적으로 바뀐다.

카트라이더 리그 운영팀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포스트시즌 및 개인전 16강 승자전부터 변경되는 카트바디 변경을 공지했다. 리그 운영팀은 모든 팀과 선수를 대상으로 흰 소 X의 사용 제외 등에 대한 의견을 받은 결과 흰 소 X를 선수 간 1대1 경기 상황에서 제한한다고 밝혔다.

2021시즌부터 대회에 추가된 흰 소 X는 압도적인 몸싸움 능력으로 인해 단숨에 필수 카트바디로 자리 잡았고 주행 능력도 크게 뒤처지지 않으며 스피드 에이스까지 탑승하는 카트 바디로 위상이 올랐다. 팀전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흰 소 X는 활약하며 모든 선수가 흰 소 X를 타고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런 성능으로 인해 흰 소 X가 강제되며 리그의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평이 나왔고 특히 치열한 주행 싸움이 예고되는 에이스 결정전이나 개인전에서도 흰 소 X가 강제되며 리그의 보는 맛을 저해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카트 리그 운영팀은 팀 및 선수단의 의견을 받아 팀전 에이스 결정전, 개인전 순위 결정전 및 결승 2라운드 등 1대1 상황에서 흰 소 X를 제외하게 됐다.

흰 소 X의 사용이 제한되며 두 개의 카트 바디가 팀전 및 개인전 스피드전에 추가된다. 지난 3월 출시된 멘티스 X와 4월 출시된 쉐퍼 X가 그 주인공으로 준수한 감속과 3슬롯의 강점이 있는 멘티스 X, 부스터에 강점이 있는 쉐퍼 X인 만큼 포스트시즌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트 바디와 함께 추가로 논의됐던 트랙 추가는 이번 시즌 진행되지 않아 포스트시즌 역시 기존 트랙들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치열한 8강 풀리그를 거쳐 5팀이 진출한 카트 리그 포스트시즌은 24일 와일드카드전으로 막을 올린다. 개인전 결승 진출자가 가려지는 16강 승자전 역시 24일 진행돼 카트 바디 규정 변경과 함께 어떤 경기 양상이 펼쳐질지 관심을 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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