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SK텔레콤 도재욱이 오랜 기다림 끝에 연패를 끊고 위너스리그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연패하며 단단히 칼을 갈아온 듯, 도재욱의 플레이는 예전보다 과감하고 탄탄했다. 한달 넘게 승수를 쌓지 못해 괴로웠다는 소회를 한 도재욱은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Q 위너스 첫 승을 거둔 소감은.A 데뷔하고 나서 한 라운드에서 1승도 못해본 적이 없었는데, 3라운드에서 1승도 못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슬펐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만 하자고 생각하고 그냥 연습만 하고 있었다. 오늘 이렇게 이기게 돼 기쁘다.Q 4라운드에 들어오며 새롭게 한 각오가 있나.A 팬들이 '도택명'으로
2011-02-20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신동원이 프로게이머를 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특히 게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셨던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신동원은 자신의 뜻을 꺾어야 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동원은 고집을 꺾지 않았고 결국 부모님 몰래 서울로 전학 수속을 밟았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마음이 무너지는 일일 수밖에 없다. 아들이 공부를 마치지도 않고 갑자기 게임을 하겠다고 했을 때 쉽게 허락하는 부모님은 어디 있겠는가. 부모님의 끊임없는 반대에도 신동원은 포기하지 않고 부모님을 끊임없이 설득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했던가. 결국 어머니 김음숙씨는 신동원이 게임단 숙소로 들어가는 것을 찬성
2011-02-19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하이트 신동원이 저그전 최강자의 탄생을 알리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품에 안았다. 신동원은 19일 피디팝 MSL 결승에서 삼성전자 차명환에게 3대1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지난해 은퇴한 김정우에 이어 저그 명가인 하이트의 명성을 이어갔다.신동원의 이번 우승은 단순히 생애 첫 우승이라는 의미만을 가진 것이 아니다. 이제는 신예 저그라는 꼬리표를 떼고 '택뱅리쌍'의 S급 클래스를 넘보는 선수가 됐다는 뜻이다. 이미 4강에서는 화승 이제동을 꺾으며 저그전을 검증받았고, 프로리그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오랫동안 스타 탄생에 굶주려 있던 저그 진영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한 것이다.Q 생애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009년 시즌2서 우승 영광…KT전도 이기겠다 SK텔레콤 T1 최병훈 코치는 STX 소울과의 플레이오프를 3대0으로 완승할 것을 예감했다. 비슷한 시기에 열린 2009년 스포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던 시절의 팀워크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그 때와 구성원은 달라졌지만 선수들의 연습 과정을 지켜본 최 코치는 1세트만 따내면 3대0 승리도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고 정규 시즌 8연승, 포스트 시즌 3대0 승리를 이끌어 온 디펜딩 챔피언 STX 소울을 상대로 정확하게 3대0으로 승리했다. 최 코치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찾지 못해 애를 먹은 적도 있지만 경기일이 다가올 수록 점
2011-02-18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KT, 세지만 최강팀 아냐SK텔레콤 T1 주장 이성훈이 플레이오프에서 STX 소울을 3대0으로 완파한 사실에 대해 "한 명의 MVP를 정하기 어렵고 최병훈 코치를 포함한 T1 모두의 승리"라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플레이오프에서 STX 소을을 3대0으로 완파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최병훈 코치로부터 수훈갑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성훈은 "과찬의 말씀이고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뤄낸 성과"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STX가 상대로 정해진 뒤 1주일 동안 연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컸다는 이성훈은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우승자 징크스 때문일까.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거둔 뒤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정명훈의 부진으로 SK텔레콤은 김택용 원맨팀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고 3라운드 5승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해야 했다. Q 오랜만에 대장으로 출전해 승리를 따냈다. A 내가 연패를 하면서 팀이 계속 패해 부담이 심했다. 그래도 마지막은 승리로 장식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뒤 다음 날 송병구에게 패했다. 그때 기분이 어땠나. A 솔직히 우승하고 난 뒤에는 무조건 이길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도 이길
2011-02-16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위너스리그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가고 있는 김택용. 위너스리그에서만 20승을 쓸어 담으며 ‘최종병기’ 이영호를 제치고 다승 1위에 오르더니 종합 다승에서도 37승으로 이영호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를 지켜냈다. 시즌 처음으로 3연속 올킬을 기록한 주인공이 되기도 한 김택용은 이번 시즌 진정한 위너스리그 사나이로 거듭났다. Q 3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A 오랜만에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3킬을 할 때까지는 잘 풀렸는데 구성훈 선수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개인적인 경기력을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 올킬을 눈앞에서 놓치니 아쉬움이 커지더라. Q 이제동을 잡아낸 뒤 올킬을 할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하이트 진영화가 16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공군을 상대로 3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진영화는 아직까지 이번 시즌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이번 3킬을 발판으로 4라운드부터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A 3킬도 잘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마음이 많다. 승리 인터뷰도 너무 오랜만에 한것 같다. 인터뷰를 자주 안하다 보니 말도 잘 안나온다. 올킬 놓친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좀 아쉽다.Q 서지훈에게 과감하게 전략을 걸었다.A 여러가지 전략이 많은데 이번엔 왠지 그 전략을 쓰고 싶어서 썼다. 막혀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하이트 정우용이 16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공군 김경모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초반은 다소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부드럽게 후반 운영으로 유리함을 조금씩 가져가는 플레이는 일품이었다. 정우용 역시 "저그전은 연습 때도 항상 자신있는 종족전"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Q 경기를 마무리한 소감은.A 처음에 (진)영화형이 올킬할 줄 알고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출전 기회가 찾아와서 긴장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잘 풀린 것 같다.Q 상대는 공군에서 최고의 기세를 뽐내는 선수였는데, 부담되진 않았나.A 연습 때도 저그전은 굉장히 자신있는 종족전이다. 그렇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폭스가 위너스리그 3라운드 막판 상승 동력을 찾았다. 테란을 주력으로 삼고 있었지만 박성균은 출전이 뜸했고 전태양은 공군전 올킬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4연패까지 빠졌던 폭스는 웅진전에서 박성균과 전태양이 사이 좋게 2킬씩 나눠가지면서 연패에서 벗어났다. 스타리그를 통해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는 박성균과 위너스리그에서 부진해서 미안했다는 전태양을 나란히 인터뷰했다.Q 팀의 4연패를 끊은 소감은.A 박성균=4연패를 하는 과정에서 계속 지니까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팀이 패하는 것을 보면서도 출전하지 못해 더 속이 탔다.A 전태양=내가 계속 져서 팀이 지는 것 같아 미안했다. 오늘
2011-02-15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KT 이영호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지속될까? 김택용과 치열한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영호는 삼성전자전에서 2승을 추가하며 36승으로 김택용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송병구에게 패하며 ‘끝판왕’의 명성에 약간의 흠집을 남기기는 했지만 김대엽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이영호는 자신이 마무리했을 때보다 더 신난 모습이었다.Q 오늘 '끝판왕'에 오점을 남겼다. A 아직 끝판왕에 나온 흠집을 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웃음). 아직 대장 연승이 끊기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다음에는 선봉이나 차봉으로 나와 꼭 올킬을 해보고 싶다(웃음). Q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18승2패를 기록했다. 만족 하나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KT는 이영호만 잡아내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팀들은 이제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이영호가 무너진 상황에서 김대엽이 결국 팀을 살려냈기 때문. 그것도 송병구가 버티고 있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김대엽은 2킬을 기록하며 팀의 3라운드 전승 기록을 지켜냈다. 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A 연패 중이었는데도 계속 경기를 출전시켜 주셨고 그 믿음에 보답해 기분이 좋다. 또한 경기를 마무리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 Q 이영호가 무너진 상황에서 출전했다. 불안하지 않았나. A 아무래도 상대가 워낙 강한 송병구 선수였고 (이)영호의 올킬을 기다리던 상황에서 내가 출전하게 되니 당황스러웠다. 심적으로 부담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화승 박준오와 김태균이 14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5주차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박준오는 선봉으로 출전해 MBC게임 김재훈을 꺾으며 물꼬를 텄고, 김태균은 대장으로 출전해 MBC게임 이재호를 잡아내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Q 팀 5연승을 합작한 소감은.A 박준오=팀이 시즌 처음으로 5연승을 했다. 특히 이번 상대인 MBC게임은 1, 2라운드 때 졌던 상대라 꼭 이기고 싶었다. 선봉전에 승리해서 기분 좋고, 다음 SK텔레콤과의 경기도 이겨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A 김태균=4연승을 할 때까지는 피부로 와닿지 않았는데, 5연승까지 하니 우리 팀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실감
2011-02-14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화승 이제동에게 붙는 수식어나 별명들은 매우 많다. 하지만 그러한 별명들은 이제동의 가장 큰 강점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이제동의 가장 큰 강점은 아무리 큰 시련을 겪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일어선다는 것이다. 며칠 전 MSL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14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5주차 경기에 출전한 이제동에게서는 전혀 그런 기색을 느낄 수 없었다.Q 팀 5연승을 합작한 소감은.A 이제동=시즌들어 처음으로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어서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게임할 맛도 나고 전체적으로 너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연승 이어나갔으면 좋겠다.Q 2킬에 그쳐 아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TX 이신형과 김윤중이 오랜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팀의 2연패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신형은 최근 3연패로 잠시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오늘 승리로 팀 내 최다승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김윤중 역시 3라운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팀 승리를 마무리하며 4라운드 활약을 예고케 했다. Q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A 이신형=오랜만에 승리해 기분이 좋다. 마무리까지 했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사실 1승1패를 했기 때문에 기쁜 마음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김윤중=이겨서 좋기도 하지만 출전했다는 자체가 더 기분이 좋다(웃음). 너무 오랜만에 출전했기 때문에 기회를 잡았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TX 김구현이 이번 시즌 선봉으로 출전해 처음으로 2킬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동안 삼성전자, KT전에서 선봉에 나섰지만 허영무와 우정호에게 패하며 선봉승을 거두지 못했던 김구현이 공군을 상대로 박태민과 이성은을 제압하고 선봉패 악몽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김구현은 "앞으로 에이스라 불리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승수를 늘려 가겠다"고 전했다.Q 이번 시즌 첫 선봉승리를 기록했다.A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 만약 더 많이 이겼다면 올킬도 가능했을 것 같은데 3세트가 너무나 아쉽다. 상대가 원하는 대로 움직였던 것 같다. 경기력이 아쉬웠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해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외모 출중, 실력은 기본' 6대 얼짱 벨라로즈*(김은비, 22)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다소 작은 체구에 깜찍한 외모와 달리 그녀는 경기 중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내며 참가자들을 전원 KO시켰다. 경기를 지켜본 이들은 물론 관계자 모두가 경악 그 자체였다. 벨라로즈*는 "긴장은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방송경기를 통해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Q 5전 전승을 거뒀는데.A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상대 분들이 살살해줬으니 이길 수 있었겠죠.(웃음)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A 일단 저는 대학교 2학년 휴학 중이구요. 철도운수경영학과에 다니고 있어요. Q 얼짱이 된 소감은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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