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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치르는 '데몬' 지미, 포유 넘어설까?

디그니타스 시절 '데몬' 지미 호
디그니타스 시절 '데몬' 지미 호
'데몬' 지미 호가 한국 무대에서 정식 데뷔한다.

MVP 피닉스는 3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2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포유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세계 정상급 중단 공격수로 평가받는 '데몬' 지미 호가 한국 무대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는 점이다.
지미는 지난 달 슈퍼매치에서 디그니타스 소속으로 경기를 치렀다. 원소술사와 밤의 추격자를 활용해서 MVP를 제합했고 스피드게이밍 인터내셔널과의 경기에서는 주 영웅인 마그누스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소속팀 디그니타스는 슈퍼매치 이후에는 메이저리그게이밍(MLG) 콜럼부스까지 출전까지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슈퍼매치 이후 팀 내부 사정으로 선수들이 이탈을 했고 디그니타스는 지미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하는 것 대신 해체를 선언했다. 팀과 결별한 뒤 홀로 활동하던 지미는 MVP로 최근 이적한 '마치' 박태원의 추천으로 팀에 합류하게 됐다.

지미의 합류로 인해 MVP 피닉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발돋음했다. 일각에서는 포유를 넘어선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MVP 팀으로서도 박태원의 중단보다는 지미가 중단에서 자리잡고 박태원이 자신의 위치인 오프레인으로 가는 것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다만 문제는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미가 동료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여부다. AOS 장르의 특성상 성적을 내기 위해선 5명의 선수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지미가 다른 선수들과 어떻게 어우러질지가 관건. 지미의 기량이 빼어나긴 하지만 다른 선수이 부진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불어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포유도 중단 공격수로 '블리츠' 윌리암 리를 영입하면서 전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정인호 곰TV 해설위원은 "MVP가 지미의 합류로 인해 전력이 강화된 것이 사실이다. 겉으로 보기엔 포유를 넘어설 수 있지만 정확하게 5대5 승부라고 예상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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