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잔류하는 '사군' 이경민. 포유가 도타2 팀을 계속 유지한다.
포유 이형섭 감독은 5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도타2 팀 유지 의사를 밝혔다.
이 감독은 "'블리츠' 윌리암 리가 탈퇴했지만 나머지 3명의 선수가 계속 팀 생활을 하길 원했다"며 "선수 2명을 충원해서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3에 출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2 8강전에서 MVP 피닉스에게 패해 탈락한 포유는 최근에 합류했던 윌리암이 해외 e스포츠 사이트에 '페비' 김용민의 탈퇴 소식과 함께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폭로하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김용민이 다음 날 새벽에 숙소로 돌아와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사과했지만 윌리암까지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형섭 감독은 "문제가 의도치 않게 커졌지만 (김)용민이가 다른 팀에 가서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은 변함이 없다"며 "빨리 2명의 선수를 충원해서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