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상민 해설 위원은 온게임넷의 FPS 전문 해설 위원으로 e스포츠계와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다른 게임 방송국으로는 한눈 팔지 않고 꾸준하게 온게임넷과 의리를 지켜왔다.
다른 해설 위원들 역시 프리랜서 신분이었지만 온게임넷에 출연할 때는 MBC게임 등 다른 게임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월급은 받지 않았지만 온게임넷 소속 해설 위원처럼 일해왔고 온상민 해설 위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최근 온게임넷에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치중되어 열리면서 온상민 해설 위원은 거취를 고민했다. 주력 종목인 FPS나 캐주얼 게임 리그가 거의 열리지 않으면서 온 해설 위원이 활동할 영역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온상민 해설 위원은 현재 곰TV에서 진행중인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 8강부터 중계진으로 합류한다. 온 해설 위원은 향후 다른 방송사에서 진행되는 리그에서도 해설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온상민 해설 위원은 "원래부터 온게임넷 소속은 아니었지만 해설 위원들에게도 룰이 있기 때문에 온게임넷에서 리그를 해설할 때는 다른 게임 방송국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프리랜서 신분이었지만 게임 리그에서는 결코 프리랜서로는 활동할 수 없었던 것이 해설 위원들의 숙명이었다"며 "온게임넷에서 더 이상 내가 해설할 수 있는 리그가 없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온게임넷과 결별하고 곰TV나 신규 게임 채널 등 다른 방송사로 거취를 옮기로 결정했고 온게임넷과 함께 했던 시간들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