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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 One] 스타테일, 얼라이언스에 무릎…8강 좌절

스타테일 제프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터틀 엔터테인먼트)
스타테일 제프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터틀 엔터테인먼트)
[EMS One] 스타테일, 얼라이언스에 무릎…8강 좌절
스타테일이 얼라이언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레이드콜 EMS One 가을 시즌 파이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타테일은 8일(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티히에서 열린 레이드콜 EMS One 가을 시즌 파이널 B조 최종전에서 얼라이언스에게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타테일은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경기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40분이 넘는 장기전을 펼쳤고 패자전에서는 원을 잡아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패자전에서 원을 제압하고 최종전에 오른 스타테일은 상단 전투에서 자이로콥터의 조나단에게 벌목꾼의 제프리가 잡히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더불어 중단에서는 퍽을 선택한 얼라이언스의 'S4' 구스타보에게 박쥐기수의 표노아가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타테일은 경기 중반 하단 전투에서 3인 갱킹을 시도해 미라나의 박용규가 헨릭을 잡아냈다. 중단 전투에서도 표노아가 박용규와 함께 구스타보를 상승세를 저지했지만 역병 와드를 설치하고 압박을 시도한 'EGM' 제리와 함께 갱킹을 시도한 구스타보에게 연속 킬을 헌납했다.

경기 중반 자이로콥터 조나단에게 3연속 킬을 허용한 스타테일은 성장을 계속한 박용규의 미라나가 상대 영웅을 제압하며 역전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듯 했지만 경기 16분 하단 싸움에서 조나단의 폭격 궁극기에 많은 피해를 입으며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스타테일은 중단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 수비를 들어온 얼라이언스 선수들에게 퇴각하던 영웅들이 잡히고 말았다. 래디언트 전투에서 표노아가 상대 영웅을 제압했지만 얼라이언스의 4인 갱킹에 중단 포탑과 함께 전투 병영까지 정리됐다.

결국 스타테일은 자신의 본진에 난입한 얼라이언스 선수들을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추가로 들어온 공격을 넘지 못했다. 스타테일은 얼라이언스의 지상군 화력에 하단 포탑에 이어 요새까지 제압 당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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