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를 서비스하는 밸브 코퍼레이션은 지난 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랭크 매치메이킹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랭크 매치메이킹은 도타2를 약 150경기 이상 치른 사람들만이 플레이할 수 있으며 파티 초대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모든 인원들이 랭크 매치메이킹 게임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한 도타2에서는 자유 선택과 캡틴 모드, 캡틴 선발 모드에서만 랭크 매치메이킹이 지원되며 낮은 우선도 징계 대상자일 경우에는 플레이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랭크 시스템을 도입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다른 점은 승리와 패배에 따라 점수 영향을 받는 LOL와 달리 도타2에서는 개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주어지는 점수가 달라진다. 즉 승리 팀에 들어갔어도 개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점수 폭이 다를 수 있다.
밸브 측은 "일반적으로 승리 시에는 MMR이 올라가고 패배시에는 떨어지지만 개인이 얼마나 활약을 했는지도 MMR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랭크 매치메이킹 모드는 보다 도전적인 환경에서 실력을 겨루고 싶어하거나 자신의 MMR을 알고 싶어 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