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2 4강 2경기
▶1세트 MVP 승-패 5인큐

MVP 피닉스가 '데몬' 지미 호의 활약을 앞세워 5인큐를 압살했다.
MVP는 10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2 4강 1세트에서 밤의 추격자의 박태원과 폭풍령의 지미 호 활약을 앞세워 5인큐에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하단에서 흡혈마의 이승곤이 5인큐의 정동식을 상처찢기로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MVP는 상단 교전에서는 상대 선수가 자신의 동료를 디나이시키는 유리함 속에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MVP는 중단에 위치한 '데몬' 지미가 폭풍령으로 6레벨이 되자마자 김선엽을 잡아냈고 하단 교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박태원의 밤의 추격자까지 공격에 가세한 MVP는 리치의 이상돈이 연쇄빙결 궁극기를 작렬시키며 상대 영웅을 계속 끊어냈다.
반면 5인큐는 하단 갱킹을 시도해 이상돈을 잡아냈고 '슬리피' 신솔이 바람순찰자의 올가미 투척이 정확하게 들어가며 상대 영웅을 제거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MVP는 로샨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지미의 폭풍령이 번개구술, 이상돈의 연쇄빙결 궁극기가 들어가며 상대 영웅을 제압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MVP는 이어 상단 정글 전투에서 흡혈마의 이승곤이 공격을 주도하며 22대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가져간 지미는 하단 교전에서 3연속 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MVP는 중단 2차 포탑 교전에서 이준영의 맹독사가 맹독 회오리, 이상돈은 연쇄빙결 궁극기를 작렬시키며 압승을 거뒀다. 하단과 중단 포탑을 정리한 MVP는 상단으로 몰려가서 수비하던 상대 영웅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