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2 4강 최종전
1세트 5인큐 승-패 MVP 핫식스

5인큐가 흡혈마를 선택한 '큐오' 김선엽의 활약을 앞세워 MVP 핫식스를 제압했다.
5인큐는 21일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열린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2 4강 최종전 1세트에서 김선엽과 외계 침략자의 김상호의 활약을 앞세워 MVP 핫식스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MVP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5인큐는 상단 싸움에서 '큐오' 김선엽이 상처찢기 궁극기로 MVP 대니의 태엽장이를 잡아냈고 수비를 하러 들어온 리치의 이정재까지 끊어내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주도권을 놓지 않은 5인큐는 래디언트 정글 싸움에서 신솔의 연금술사 화학적 분노 궁극기와 흡혈마의 김선엽 공격이 이어지며 비사지의 김병훈과 이정재를 제거했다. 더불어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했다.
경기 중반 하단으로 몰려간 5인큐는 김상호의 외계 침략자와 김선엽의 흡혈마, 신솔의 연금술사가 갱킹을 시도해 2차 포탑을 제거했다. 3차 포탑까지 공격을 들어갔다가 대니의 강화톱니 궁극기에 김선엽이 잡혔지만 MVP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MVP는 칠흑왕의 지팡이를 구입한 클링츠의 윤덕수가 고비 때마다 상대 영웅을 잡아냈고 한타 교전에서는 이정재의 리치 연쇄 빙결 궁극기가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김상호와 김선엽의 공격에 영웅이 잡히고 말았다.

결국 승기를 굳힌 5인큐는 하단 포탑과 전투 병영을 정리했고 중단 레인까지 파괴했다. 5인큐는 상단까지 정리하며 MVP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