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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완벽한 신구조화! 프라임, 3R 출발 호조(종합)

[프로리그] 완벽한 신구조화! 프라임, 3R 출발 호조(종합)
프라임이 프로리그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완벽한 신구조화를 뽐내며 MVP를 3대1로 완파했다.

프라임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1주차 MVP와의 경기에서 팀 내 고참인 이정훈, 장현우가 연달아 승리를 따낸 뒤 신예 김기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라임은 현성민이 조중혁의 물 흐르는 듯한 체제 변환에 무릎을 꿇었지만 에이스 '해병왕' 이정훈이 2세트를 따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정훈은 최경민의 땅굴망 전략을 가볍게 막고 보급고로 'S'자를 그리는 여유까지 선보이며 승리했다.

3세트에는 장현우가 출전해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장현우는 황규석의 초반 공세를 불멸자로 가뿐하게 막아낸 뒤 병력 생산에 치중했다. 전진 수정탑을 박고 대규모 광전사, 추적자 부대로 황규석의 앞마당을 초토화시킨 장현우는 한 번의 역공만으로 승리를 쟁취, 분위기를 프라임 쪽으로 확실이 끌어왔다.

마무리는 김기용이 했다. 데뷔 3년차지만 이렇다 할 경력이 없어 중고 신인으로 불리는 김기용은 프로리그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노련미 넘치는 경기력으로 김원형에게 압승을 거뒀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1주차
▶프라임 3대1 MVP
1세트 현성민(저, 11시) < 프로스트 > 승 조중혁(테, 1시)
2세트 이정훈(테, 7시) 승 < 미로 > 최경민(저, 1시)
3세트 장현우(프, 1시) 승 < 회전목마 > 황규석(테, 11시)
4세트 김기용(테, 11시) 승 < 아웃복서 > 김원형(프, 5시)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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