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4 재경기] LGD게이밍, 80분 장기전 끝에 마우즈 격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307183216980_20140712153001dgame_1.jpg&nmt=27)
LGD게이밍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틴 벨뷰 호텔 특설 무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 7-8위 결정전 첫 경기에서 1시간이 넘는 장기전 끝에 마우스스포츠에 승리를 거뒀다. LGD게이밍은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오르게 된다.
경기 초반은 마우스스포츠 분위기였다. 자연의 예언자의 'Pajkatt' 페르 안더스가 2킬을 기록한 마우스스포츠는 LGD게이밍의 타워 철거 전략에 고전했지만 중단 2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고 퇴각하던 상대 영웅을 몰살시키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LGD게이밍은 'Rabbit' 왕창의 레이저와 'Lin' 슈이창의 바이퍼가 성장을 계속했고 에니그마의 블랙홀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공격을 여러차례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초반 7데스를 기록했던 'Yao' 야오쳉쳉의 박쥐기수까지 아이템을 갖춘 뒤 공격을 지원하면서 마우스스포츠를 압도했다.
마우스스포츠는 경기 중반 교전시 'MiSeRy' 라스무스 플립센의 루빅이 에니그마의 블랙홀 궁극기를 빼앗은 뒤 LGD게이밍의 영웅을 여러차례 정리하며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개인 당 막타가 1,000이 넘어가는 LGD게이밍의 공세를 막는데 역부족이었다. 결국 LGD게이밍은 경기 시작 80분 만에 마우스스포츠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