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하오슈안은 14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그룹 스테이지 4일차 플래시 울브즈와의 4경기에서 그레이브즈로 승리를 견인했다.
헝하오슈안은 2017년 12월 로얄 네버 기브 업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플래시 울브즈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다. 지난 날의 동료를 적으로 만난 셈. 이에 헝하오슈안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플래시 울브즈를 국제 무대에서 만나고, 또 승리해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력도 안정적이었다. 헝하오슈안은 그레이브즈로 상대 정글을 휘저어 성장 차이를 벌렸다. 헝하오슈안 또한 "교체 선수라 게임을 별로 못 했는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만족을 표했다.
RNG는 4일차에서 2승을 쓸어 담아 순위 경쟁력을 높였다. 4강 진출이 눈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헝하오슈안은 "상대와 누구든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