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골프장(파70, 7204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솎아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케빈나는 16번 홀(파3)부터 18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케빈 나의 기세는 후반 홀에서도 이어졌다. 1번 홀(파5)을 이글로 시작한 케빈 나는 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5개 홀에서 무려 6타를 줄였다.
지난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첫 승 달성이후 통산 2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는 케빈 나는 6년 8개월 동안 무려 6차례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지난주 치러진 AT&T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경쟁을 펼쳤던 케빈 나는 아쉽게 6위로 발 길을 돌리기도 했다.
대회 첫 날 부터 단독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케빈 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 김시우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던 조던 스피스(미국)과 공동 4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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