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 아베넬 팜(파70, 7107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존 허는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차 공동 7위다.
존 허는 "2라운드의 경우 파를 지키자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했다. 어제도 샷은 괜찮았는데, 파를 지키지 못하고 보기를 기록했다"고 하며 "2라운드에서는 몇몇 홀에서 실수를 했지만 파로 잘 막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존 허는 "특히 2라운드의 경우 7번의 그린 미스가 나왔지만, 파로 잘 막았다"고 하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존 허는 "지난주에 비가 내려 대회 중에 그린이 좀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하며 "평소 대회랑은 다르게 코스가 세팅되고 있는 것 같은데, 코스 세팅에는 만족한다. 날씨의 덕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인왕 출신 존 허는 2012년 PGA투어에 데뷔해 데뷔 시즌 OHL 클래식 전신인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2년 PGA투어 신인왕 수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6년 간 우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는 존 허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오르며 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2라운드 경기 결과 라이언 아머와 보 호슬러,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 등이 합계 9언더파 131타로 2위 그룹에 1타 차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1)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7) 역시 1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김민휘(26)는 합계 2오버파, 김시우(23)는 합계 3오버파로 컷탈락했다.
/928889@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