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한국시간)미국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파73)에서 PGA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미국프로골프)투어우승자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졌고, 총 34명의 선수가 왕중왕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 8위 이내에 자리해야 세계 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켑카는 24위로 경기를 마쳤고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새해 첫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은 저스틴 로즈다. 이번 대회에 휴식을 취했던 로즈는 켑카의 부진으로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첫 등극했던 로즈는 2주 만에 존슨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반납했다.
이어 지난 10월 켑카가 CJ컵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는데, 로즈는 한 주 만에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켑카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그 다음주 두 선수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두 선수의 랭킹이 뒤바뀐 바 있다.
이후 계속해서 켑카를 추격하던 로즈는 이번주 대회에 휴식하고도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으며, 올해 역시 치열한 세계 랭킹 1위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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