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파72, 6434야드)에서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하지만 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질주에 제동이 걸렸고,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 버디가 기록되며 추격자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특히 지난해 시즌 3승을 기록한 이소영이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며 최혜진을 압박했고, 최혜진은 17번 홀(파3)까지 9언더파를 기록하면서 마지막까지 우승자를 예측할 수 없었다.
1타 차 선두로 18번 홀에 자리한 최혜진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최종합계 10언더파로 2위 이소영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프로 무대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는 최혜진은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19 KLPGA투어 15번째 대회였는데, 최혜진은 이 중 12개 대회에 출전해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33.33%의 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이소영이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