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6주 3일차 2경기 담원 기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승승' 짜릿한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T1은 이번 승리로 7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서머 2라운드 경기에서도 T1은 1세트에서도 똑같은 흐름으로 패배했고 2세트도 유리했던 경기를 힘겹게 이기면서 7연패를 기록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이어진 3세트부터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좋은 의미로 각성을 했다. 쓰레쉬로 '포식자' 룬을 선택한 류민석은 초반 바텀 라인전 단계부터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정교한 스킬샷과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총 4킬을 기록, 바텀 균형을 파괴했다. 이후 기동력의 장화를 구매해 협곡 전역에 영향력을 뿌리기 시작했고 15분경 T1이 기록한 12킬 중 9킬에 관여했다.
또 하단에서 김창동의 비에고가 담원 기아 3인에게 둘러싸여 잡힐 위기에 처하자 상단에서 하단으로 빠르게 내려가 '어둠의 통로(W)', 소위 '랜턴'이라고 불리는 스킬을 활용해 슈퍼 세이브도 보여줬다. 류민석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으로 T1은 경기를 주도했고 23분경 1만 골드 격차와 함께 담원 기아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며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