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X는 19일 미드 라이너 '솔카' 송수형을 2군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에서 1승 11패(-17)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DRX는 송수형을 2군으로 보내며 미드 라이너로 자리에 배호영만 두게 됐다.
그러나 서머 시즌 들어 송수형은 라인전 주도권을 전혀 갖지 못했다. 15분 기준 평균 CS와 골드, 경험치 획득 부분에서 각각 -1.9, -322, -142라는 굉장히 낮은 지표를 보이면서 LCK 미드 라이너 중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또 메타에 변화로 인해 총 21개의 세트서 12개 챔피언을 사용한 송수형은 아칼리(2승), 라이즈(1승 1패), 녹턴(1승 2패), 세라핀(1승)을 제외한 다른 챔피언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19 시즌 LNG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로 총 31경기에 출전한 배호영은 사일러스를 잘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LPL에서 1년간 세트 기준 15승 16패를 기록한 배호영은 사일러스(KDA 6.2)로 5승 1패 성적을 냈다. 하지만 좁은 챔피언 폭과 부족한 경험, 메타에 영향을 많이 탄다는 단점을 갖고 있어 2019 LPL 서머 후반부터 WE에서 보낸 2020 시즌까지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지 못했다.
DRX는 오는 24일 담원 기아와 2021 LCK 서머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송수형을 2군으로 보내면서 배호영을 주전 미드 라이너로 선택했다. 배호영이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DRX의 약점인 라인전 능력을 채워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DRX는 송수형의 스프링 경험 보다 배호영의 잠재력을 선택한 만큼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