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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천적 관계 증명한 젠지, 디플러스 기아 격파하고 2위 수성

젠지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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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를 완파하면서 천적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젠지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2대0으로 격파했다. 1세트를 역전승으로 따낸 젠지는 이어진 2세트서는 압도적인 운영 능력을 뽐내며 상대를 압살,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젠지는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젠지는 6분 바텀에서 다이브를 허용하면서 바텀 듀오 둘 모두 킬을 내주고 말았다. 주도권을 잃은 젠지는 연이어 킬을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쇼메이커' 허수의 스웨인을 끊고 바로 바론을 마무리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둔 22분 전투에서 젠지는 마침내 흐름을 바꿨다. '피넛' 한왕호가 오공으로 활약하며 한타 대승을 이끌면서 승기를 잡았다. 완벽하게 분위기를 탄 젠지는 이후 한타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차이를 벌렸고 결국 첫 번째 세트를 역전으로 따냈다.

이어진 세트에서 젠지는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2대0으로 마무리했다. 젠지는 초반 탑과 미드에서 연이어 킬을 허용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바텀에서 제리를 플레이한 '페이즈' 김수환이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치며 '켈린' 김형규의 유미를 잡아냈고, 연이어 미드에서도 한왕호가 바이로 갱킹을 성공시키며 허수의 사일러스를 끊는 것에 성공했다.

두 번째 전령 타이밍에 젠지는 또 한 번 이득을 챙겼다. 전령을 치는 과정에서 크산테를 플레이한 '도란' 최현준이 잡히면서 눈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이후 상황에서 허수의 사일러스를 노리면서 김수환이 제리로 2킬째를 올렸다.

젠지는 20분 탑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바론을 챙겨갔고 서서히 흐름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어진 교전 승리로 골드 차이를 5,000 이상으로 벌린 젠지는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25분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뒤지고 있던 드래곤 스택도 맞췄다. 결국 젠지는 마지막 전투에서 김수환의 쿼드라 킬을 앞세워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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