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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스킬]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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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스킬 표지
[데일리게임] 제 18화

“어머, 란슬로, 지크얀. 제가 말했을 텐데요? 들어올 때는 문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히 열라고요.”

“헉! 미, 미안, 치르윈. 너무 경황이 없어서…….”

“그, 그래, 치르윈. 지크얀의 말대로 진짜 정신이 없어서 그랬어.”

파랗게 얼굴이 변한 지크얀과 란슬로는 허겁지겁 문 쪽으로 달려가 문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시늉을 하며 서둘러 변명했다.

도대체 치르윈이 어떻기에 그리 겁을 먹는지 알 수 없는 우리는 그저 치르윈에게 어쩔 줄 모르며 눈치를 보는 두 남자와 치르윈을 번갈아 보며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어머, 매번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리 변명하면 안 되지요.”

“아하하하, 잘못했어.”

“미안.”

땅바닥에 엎드릴 정도의 기세로 두 남자가 진득하니 치르윈에게 사죄를 했다. 그런 모습에 나는 남자 망신 다 시키는구나 생각을 하며 한숨을 내쉬자 우리를 지금에서야 눈치 챘는지 두 남자는 자신들이 혼나던 것도 잊어버린 채 우리들을 향해 눈길을 돌렸다.

“우와! 엄청난 이뿐이 아니야.”

“햐, 실례지만 레이디?”

“……?”

슬쩍 우리들을 향해 다가와 인사하는 두 남자의 말에 나는 영문을 몰라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여자가 치르윈 말고 어디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은호는 남자라 말해 주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놈들 왜 내 앞에 서서 얼굴을 붉히며 인사를 건네고 있는 거야?!

“저기…… 저…….”

“실례지만 레이디?”

“알 거 없으니 이만 저리 비켜.”

내가 미처 입을 열기도 전에 하현이 나서서 싸늘하게 오라를 풍기며 두 남자의 행동을 잘랐다. 그런 하현의 행동에 두 남자는 화를 내며 고개를 들었다.

“남자는 저리 비키슈!”

“맞아. 내가 물어본 건 댁이 아니잖수.”

“꺼져!”

서로의 말들만 내뱉는 세 사람의 행동에 나는 나직이 한숨을 내쉬었다.

저 두 어벙이는 그렇다 쳐도 하현이 갑자기 왜 저러는지. 자식, 내가 그리 가련해 보이나? 갑자기 웬 백기사 흉내를 내고 그래.

나는 서로를 노려보는 세 사람을 향해 입을 열었다.

“이봐요…….”

“어머! 이젠 제 앞에서 싸움까지 하겠다는 건가요?”

상황을 정리하려고 입을 여는 내 말을 무참히 자르고 치르윈이 활짝 웃으며 두 남자에게 말을 건넸다.

“헉! 아, 아니, 아니.”

“아냐, 하하하. 설마…….”

“인사하세요. 이 둘은 저희 용병 단원 란슬로와 지크얀이라고 해요. 란슬로, 지크얀. 이분들은 앞으로 우리들과 같이 지내게 될 분들이에요. 이분은…… 그러고 보니 이름을 못 들었네요?”

난감한 표정을 짓는 두 사람을 한 대 쥐어박을 듯한 눈빛으로 엄포를 놓던 치르윈은 상황을 정리하며 소개를 위해 입을 열었다. 그러다 우리들의 이름을 자신도 못 들었다 생각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우리들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우리는 서러의 얼굴을 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며칠 전 이름을 한번 바꿔 보자는 얘기를 내쪽에서 먼저 했었다. 하지만 어차피 셋이 다닐 텐데 바꿀 필요가 있을까 하던 하현과 은호 역시 이곳 이름이 어떤 식인지 알 수 없으니 우선은 그냥 쓰다가 필요하면 바꾸자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아직은 이름을 바꾸지 못한 것이었다.

‘어떡하지?’

곤란한 표정을 짓던 나는 서둘러 이름을 말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우리들은 에…… 그러니까…….”

“미안하군. 우리들은 이름은 없다.”

“켁! 하…… 야?!”

하현의 이름을 부르려다 재빨리 말을 돌리며 하현을 향해 무슨 속셈이냐는 눈빛을 보내며 추궁했다. 그런 나의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치르윈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하햔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름이 없다니요?”

“기억을 잃어서 자신들의 이름을 모를 뿐이야. 자세히 묻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깊이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거든.”

별거 아니라는 듯이 딱 잘라 말하는 하현의 행동에 나는 재빨리 옳다고 맞장구를 쳤다.

“맞아! 우리 셋은 외딴 섬에서 기억을 잃었거든.”

“그런가요?”

“응! 솔직히 아까 말하기 꺼린 것도 우리가 기억을 다 잃어서 조심하자는 생각에 말을 못한 거였어.”

나의 어설픈 변명이 통했는지 지크얀과 란슬로는 힘들었겠다며 끄덕여 주었다. 조용히 나를 바라보던 치르윈 역시 마지못해 어깨를 으쓱거리며 입을 열었다.

“흠, 그럼 임시적이라도 이름이 있어야겠네요.”

“그렇……지?”

“그렇습죠, 레이디. 뭣하면 제가 최상의 아름다운 이름을 짓도록 도와드릴까요?”

“아니, 아니. 이 무식한 란슬로보단 제가 더 작명 솜씨는 끝내줍지요.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울퉁불퉁한 근육의 란슬로와 매끈한 얼굴(마치 버터남처럼)의 지크얀이 서로 이름을 지어 주겠다며 아옹다옹 다투었다.

“아니, 저…….”

“어머? 두 분은 조용히 하시죠. 제가 지어 드리죠. 저기 검은 머리 미남자는 카인으로 하죠. 그리고 저기 엘프님은 도울이 딱이겠네요. 그리고 음…… 이분은 아리스 어떨까요?”

막힘없이 바로바로 짓는 치르윈의 말에 나는 인상을 찡그리며 한마디 할 수밖에 없었다.

“왜 내 이름만 여자야?”

“어머? 이 이름이 어때서요? 당신의 외모와 딱인걸요.”

“그래도 기왕이면 멋들어지는…….”

“헤, 아리스란 이름 상당히 예쁜걸요.”

덩달아 옆에서 맞장구치는 란슬로와 지크얀의 말에 나는 인상을 찡그렸다.

‘난 남자인데, 우씨!’

“난 남…… 웁?!”

버럭 소리를 지르며 남자라 말하는 내 행동에 하현이 쓰윽 나서서 내 입을 막았다. 그러곤 고개를 끄덕이며 치르윈에게 슬쩍 미소를 지었다.

“카인 좋군. 이 아리스란 이름도.”

“웁웁! 우우웁!(야, 하현! 너 왜 입 막아!)”

“시끄러!”

“우웁!(이놈!)”

“어머? 아리스 님 왜 그러시죠?”

나의 발악에 치르윈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하현에게 물었다.

그런 치르윈의 질문에 하현은 슬쩍 어깨를 으쓱거리곤 다시 자리에 앉았다.

“좋아서 그래.”

“호호, 제가 이름 하난 잘 짓죠.”

“뭐야?! 이……!”

“앉아. 자꾸 그러면 여기서 확인해 줄까?”

“화, 확인?”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하현의 말에 나는 얼굴이 빨개져 하현의 눈을 보고 주춤거리며 뒷걸음질했다. 저런 싸가지. 내 몸이 중성인 걸 약점 잡아서 완전 제멋대로 가지고 노는구나. 꺼흑.

내가 아리스란 이름을 하지 않으면 저놈은 분명히 저 두 놈은 아니더라도 치르윈에겐 보일 것이다. 그리고 치르윈은 한술 더 떠서 난리를 피우겠지.

흑흑흑, 왜 내 주변엔 다 저런 놈들밖에 없는 거야.

“좋아?”

꺼이꺼이 통탄하는 내게 하현이 실행에 옮길까 하는 눈빛으로 은근히 협박을 하자, 나는 서둘러 손사래를 치며 고개를 저었다.

“헉! 아니…… 아리스, 좋네.”

“호홋! 나중에 식사 한턱 쏘세요. 자, 그럼 다시 아까 못한 얘기를 마저 하죠. 이쪽은 도울, 카인, 아리스 님에요.”

서로 간의 인사를 끝낸 우리들은 몇 마디 주고받다 이내 하현이 궁금하다는 듯이 먼저 본론을 꺼냈다.

“아까 용병 일을 소개해 준다고 하지 않았던가?”

“어머, 그렇죠. 잘생긴 미남, 미녀를 보게 되니 머리가 잘 안 돌아 가는군요, 훗훗.”

“어? 치르윈, 그럼 이 사람들도……?”

“……?”

지크얀이 무언가 뜻 모를 말을 내뱉자 나와 도울(은호)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우리의 행동에 치르윈이 살포시 눈썹을 찡그리며 가벼운 전격 마법으로 지크얀의 몸을 쏘아 주었다.

파지직―!

“크엑!”

“조용히 구석에 찌그러져 있고 싶으세요?”

“아니…… 켁―!”

게거품을 물 듯 부들부들 떠는 지크얀의 모습에 동정심을 느끼며 나는 저 마녀의 무서움을 느껴 슬쩍 피하려 하자 치르윈이 방실방실 웃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저 둘은 신경 쓰지 마세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용병 일은 바로 안내해 드릴 수 있어요. 아까 제가 계약을 했다는 가르보 백작님의 일인데요, 백작님이 곧 수도로 가셔야 하기 때문에 용병 몇 명이 부족해서 그쪽에 소개를 시켜 드릴까 하는데요. 어떠세요?”

“가르보 백작? 수도?”

뭐야, 이건 정말 좋은 기회이잖아?

뜻하지 않은 기회에 나는 두 눈을 반짝이며 카인(하현)을 바라보았다. 카인도 나의 뜻을 이해했는지 슬쩍 고개를 끄덕이며 치르윈에게 입을 열었다.

“좋군. 그런데 수도는 무슨 일로 가는 거지?”

“아, 다름 아니라 2년에 한 번씩 이 포르네이야에서 불의 여신의 축제를 위해 토너먼트 무술 대회를 개최하거든요. 그때는 왕족들과 온 귀족들까지 참가하는 커다란 행사이기 때문에 가르보 백작님도 가는 거예요.”

“헤, 귀족들도 참여해?”

귀족들도 참여한다는 그녀의 말에 나는 신기하다는 듯이 물었다. 대부분 그런 건 구경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네. 온 국민이 참여해야 한다는 왕의 뜻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에요. 참여 부분은 네 부문으로 나눠지죠. 하나는 10세에서 14세 부문의 어린이 토너먼트고요, 귀족과 기사들만 참여가 가능한 왕실 토너먼트, 용병들만 참여할 수 있는 용병 토너먼트, 그리고 신분, 나이 등 제한이 없는 자유 토너먼트 이렇게 네 부문이 있죠.”

“헤에, 상금은?”

어린이부터 시작해 다양하게 나눠진 부문을 보며 나는 흥미가 생겼다. 그런 나의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보며 치르윈이 계속 설명을 해 주었다.

“어린이 토너먼트 우승자, 준우승자는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조건과 우승자에게는 전액 학비 지원이 있고요, 왕실 토너먼트 우승자에게는 그 해마다 결승전에 왕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전에는 우승자에게 하나의 기사단을 주었거든요. 그 이전엔 상금과 검을 주었고요.”

“왕궁의 재정 상태나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른가 보군.”

카인(하현)의 말에 치르윈이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렇기도 하죠. 그리고 용병 토너먼트 우승자에겐 거액의 상금과 원하는 기사단에 입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그 토너먼트 후의 왕궁 연회에도 참여가 가능하죠. 그리고 자유 토너먼트 같은 경우는 우승자의 소원을 들어준답니다.”

“소원?”

“네. 처음 신청을 할 때 우승 시 왕에게 바라는 점이라는 항목이 있어요. 그곳에다 원하는 소원을 적으면 등록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우승하는 자에겐 왕이 해 줄 수 있는 한도에선 다 들어주죠.”

“헤, 그럼 작위를 달라든가, 땅을 달라든가 하는 것도 들어주는 건가?”

“그런 것도 세세하게 적어야 해요. 뭐, 거의 대부분 왕이 들어주는 편이더라구여. 하지만 자유 토너먼트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 포르네이야의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거나 죄를 지어 그 죄를 감면해 달라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죠.”

시민권을 얻기 위해 참여하는 사람이 대다수란 말에 나는 신기하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까 전쟁도 없는 자유로운 시대라면서 왜 굳이 다른 나라의 시민권을 얻으려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시민권은 왜 얻으려 하는 거지? 지금의 상태는 전쟁도 아닐 텐데 말이야?”

“호호, 다른 나라에 비하면 이곳은 상당히 중립적인 국가로 자유로운 나라예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하르포엔은 이곳의 북쪽에 있는 나라로 엄청나게 세습적인 나라죠. 게다가 신분의 차이가 엄격하고요. 그리고 베르노아는 이곳의 남쪽에 있는 사막 국가로 자신이 모시는 왕을 신처럼 떠받드는 나라예요. 하지만 마을을 이루기보다 부족을 이루어 이동을 하며 살아가고 대부분 용병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들의 나라보다는 타국 사람들과 교류가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거기는 부족들 간의 싸움이 끊이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하죠. 다만 왕이 있는 수도는 마을을 이루고 있긴 하죠. 마지막으로 와스나란 나라는 베르노아의 동쪽에 위치한 섬 국가예요. 유일하게 여왕이 통치하는 나라죠. 물의 국가로도 유명하고 특산품도 많아 부유한 나라이긴 하지만 자국민이 아니면 매우 베타적인 국가예요.”

“흐읍!”

치르윈의 설명에 우리 셋은 이해가 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카인이 치르윈에게 다시 물어보았다.

“그럼 수도로 가는 건 언제지?”

“내일 만나기로 되어 있으니까 저택으로 찾아가면 알게 되요. 이곳에서 출발하면 수도까지 보통 7일 정도 걸리는데 백작의 저택에서 준비해야 할 것도 있어서 느긋하게 일찍 가자고 하셨기 때문에 아마 며칠 안으로 출발할 거예요.”

“우리는 용병이라는 증거가 없는데 괜찮아?”

나의 질문에 치르윈이 피식 웃으며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가슴을 쳤다.

“어머, 걱정하지 마세요. 용병이라는 건 팀의 대장만 용병이라는 증서를 가지고 있으면 돼요. 제가 가지고 있으니 누군가 어느 소속이냐 묻는다면 그냥 붉은 새의 용병단이라고만 말하시면 돼요.”

“흠, 좋아.”

솔직하게 말하는 나를 향해 치르윈은 활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저희도 세 명뿐이라 사람이 부족했었는걸요.”

그렇게 해서 우리 셋은 치르윈의 도움으로 용병단, 그것도 백작이라는 자의 호위를 맡게 되었다. 우선은 우리가 따로 여관을 잡았기 때문에 내일 이 자리에서 다시 모여 백작의 저택으로 가기로 얘기를 나누었다.

치르윈 일행과 헤어진 뒤 우리는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여관에 들어와 치르윈이 말해 준 토너먼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우선 사악하고 나름대로 욕심이 많은 귀족을 꼬여 마스테마나 마족을 불러야 하는 목적이 있기에 토너먼트를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도을(은호)은 제외시키더라도 나(아리스)와 카인(하현)이 각각 용병 토너먼트와 자유 토너먼트에 참가를 하기로 했다. 물론 우승하리란 보장은 없지만 나름대로 몬스터들과의 전투로 인해 자신감도 있었고 우리들의 신체 조건이 일반 사람들보다 엄청나게 뛰어나다는 마스테마의 말을 근거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

우승을 해서 귀족의 연줄을 잡은 다음, 어떻게 해서든 마스테마나 마족을 소환할 자를 찾는 것이 지금의 목표로 우리들은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

제 7장 스승이 되어 주마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한 우리 셋은 여관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제 곧 약속 시간이 다가와 여관 앞으로 치르윈 일행을 만나기로 되어 있어 분주했던 것이다. 각자 자신의 짐 정리가 끝나고 여관 주인에게 숙박비의 잔금을 치렀다.

류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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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샌드박스 4승1패 4(8-4)
3킹존 4승2패 5(10-5)
4담원 4승2패 1(9-8)
5아프리카 3승2패 2(8-6)
6담원 3승2패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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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한화생명 2승4패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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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진에어 6패 -10(2-12)
1이진혁 아프리카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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