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3-2 웅진
1세트 이제동(저, 3) 승 <메두사> 박정훈(프, 10시)
2세트 이제동(저, 7시) 승 <신추풍령> 김명운(저, 1시)
3세트 이제동(저, 5시) 승 <안드로메다> 김준영(저, 7시)
4세트 이제동(저, 5시) <타우크로스> 승 윤용태(프, 1시)
5세트 박지수(테, 5시) <신청풍명월> 승 윤용태(프, 11시)
‘싸움의 달인!’
웅진 윤용태가 화려한 컨트롤과 물량공세로 화승 박지수를 압도하며 2킬에 성공했다.
윤용태는 1게이트웨이 사이버네틱스코어를 소환 후 프로브를 대각선으로 내려보내 정찰을 한번에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윤용태는 드라군의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일찌감치 올리며 드라군이 생산되는 족족 박지수의 앞마당으로 보내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메카닉 체제를 선택한 박지수는 앞마당 커맨드 센터를 건설하며 방어에 주력했다.
윤용태는 앞마당 확장기지 건설 후 12시 지역 추가 확장기지를 가져가며 자원을 수급했다. 박지수는 벌처와 탱크로 이루어진 병력이 갖춰지자 중앙으로 진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윤용태는 옵저버로 박지수가 진출하는 타이밍을 포착해 탱크를 전멸시키며 테란의 발을 묶었다.
이후 윤용태는 중앙을 먼저 장악한 박지수와의 교전에서 몇 차례 패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자원을 짜내 엄청난 물량과 양방향 공격으로 테란의 병력을 전멸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박지수는 드롭십을 활용해 윤용태의 본진과 확장기지를 오가며 자원채취를 방해했으나, 병력 수에서 압도 당하며 윤용태의 병력이 본진까지 입성하자 항복을 선언했다.
화승은 중견으로 지난 31일 STX와의 경기에서 올킬을 기록했던 구성훈을 지명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