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박찬수(저, 9시) 승 <단장의능선> 진영수(테, 3시)
2세트 구성훈(테, 7시) <카르타고3> 승 김정우(저, 11시)
CJ 김정우가 뮤탈리스크로 구성훈의 앞마당과 본진을 오가며 일꾼과 머린을 잡아주는 활약에 힘 입어 공식전 연승을 13연승으로 늘렸다.
김정우는 앞마당을 확보한 뒤 저글링으로 구성훈의 바이오닉 병력의 진출을 저지하려 했다. 하지만 메딕이 붙은 뒤 바이오닉의 화력에 밀려 앞마당까지 물러서야만 했다. 이때 구성훈이 성큰 콜로니를 무시하고 본진으로 난입하려 했지만 김정우는 메딕을 잡아내며 큰피해 없이 막아냈다.
이후 김정우는 뮤탈리스크로 구성훈에게 큰 피해를 입히며 승기를 잡았다. 머린 숫자가 적었기 때문에 김정우는 터렛의 방어력을 무시하며 구성훈이 아파할 곳만 찌르고 다녔다. 그 사이 김정우는 1시에 확장까지 갖추며 럴커를 준비했다.
김정우는 상대 앞마당 입구 앞에 스톱럴커까지 준비했다. 구성훈이 바이오닉 병력을 앞세워 중앙까지 진출했지만 김정우는 대규모 저글링-럴커와 뮤탈리스크로 제압했다. 드롭십 역시 중앙에서 요격하며 구성훈이 나올 수 있는 구멍을 앞마당으로 한정시켰다.
김정우는 다크스웜까지 써가며 상대를 압박했고 앞마당으로 병력을 모으자 스톱럴커까지 풀며 테란 병력을 둘로 나눴다. 김정우는 럴커와 저글링을 더하며 앞마당을 장악했고 더 이상 방어선을 버티지 못한 구성훈이 항복을 선언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