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광주 대표 권성하에 2대1 역전승

경북 대표 성제경이 제2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성제경은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 특설 무대에서 열린 제2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피파온라인2 부문 결승전에서 광주 대표 권성하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프랑스로 플레이한 성제경은 1세트에서 권성하의 노련한 플레이에 휘둘리며 3대5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를 바탕삼아 패스 게임을 시도한 권성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성제경은 선취골을 넣었지만 연속 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대4까지 뒤졌다. 패색이 짙었지만 성제경은 후반전 들어 집중력을 살렸고 세 골을 따라 잡아 4대4로 전후반을 마쳤다. 연장전에서 전반에 두 골, 후반에 두 골을 추가한 성제경은 8대4로 2세트를 승리했다.

성제경은 3세트 초반부터 연속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전에 세 골을 먼저 넣은 성제경은 방심한 듯 권성하에게 4골을 내리 빼앗기면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경기 막판 권성하의 어이 없는 실수에 편승해 골을 추가하며 6대4로 3세트를 따냈다.

1위를 차지한 경북 대표 성제경에게는 상금 8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준우승한 광주 대표 권성하는 상금 200만원과 경북도지사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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