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프로게이머로 시작해서 방송해설자로도 활약했던 김동수 선수가 나이스게임TV 해설자로 전격 합류한다.

NLB 스프링 2012 결승전 당시 객원해설자로 참여해 녹슬지 않은 입담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던 김동수는 "당시 일회성 객원 해설자로 참여하긴 했지만 굉장히 새롭고 유쾌한 경험이였다"면서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해설로 여러분들 앞에 서게되어 매우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나이스게임TV의 해설자로 합류한 김동수는 앞으로 나이스게임TV에서 진행되는 배틀로얄, NLB 등에서 재치있으면서 날카로운 해설로 방송의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프로토스 선수로 유명세를 날렸고 워크래프트3를 병행하기도 했다. 군에 가기 전까지 프로리그의 해설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전역 이후 KT 롤스터의 전신인 KTF 매직엔스의 주장을 역임한 김동수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 종목에서도 선수로 활동했다.

나이스게임TV의 정진호 대표는 "새로운 해설로 김동수 같은 유명인이 합류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 그간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이 다소 아쉬워하던 부분을 김동수 해설자가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수는 의류 업체 언디피티드의 마케팅 담당자로 활약하면서 8게임단과 웅진 스타즈에게 유니폼 협찬을 하는 등 e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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