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부로 EG와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이제동이 EG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임대선수' 신분을 벗어났다. EG는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진에어(전 8게임단)로부터 임대됐던 이제동이 임대 기간 완료 후 EG로 전격 이적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이제동은 '임대선수' 꼬리표를 떼고 정식 EG 소속 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며 이적 및 모든 권한은 협회에서 EG로 양도된다. 이제동은 지난 해 11월 8게임단(현 진에어) 소속으로 해외팀인 EG에 임대됐다. 따라서 임대계약이 완료되는 올해 11월 30일 전까지 이제동으 거취를 결정해야 해다. 전 소속팀인 8게임단으로 돌아가게 될지 아니면 EG와 재임대 계약을 맺게 될지, 아니면 완전히 EG로 이적하게 될 지 셋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작년 8월 부터 진에어와 EG는 이제동에게 계약 조건을 제시했고 이제동은 심사숙고 해 EG로 이적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연봉과 해외 대회 출전 등 EG가 제시한 조건이 이제동에게는 훨씬 매력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EG로 정식 이적한 이제동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고려를 안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조건으로 봤을 때 EG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한국 팬들과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아쉽지만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정기적인 만남도 계획하고 있으니 계속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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