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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ROG] EG 이제동, 해외 대회 첫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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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이제동(사진=아수스 ROG 토너먼트 방송 캡처)
EG 이제동이 해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동은 8일(한국시각)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의 노이뮌스터에서 열린 아수스 ROG 토너먼트 노스콘 2013 결승전에서 에이서 '스칼렛' 사샤 호스틴을 4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이제동은 우승 상금으로 1만 달러(약 1,100만원)을 획득했다.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한 이후 이제동이 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동은 지난 1월 하이퍼X 10주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벤트 대회에 가까웠다. 이제동은 올해 6번의 도전 끝에 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에이서 이신형을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이제동은 '벨시르 잔재'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9산란못 전략을 준비했다. 사샤도 똑같은 전략을 선택한 상황. 그렇지만 이제동은 저글링 컨트롤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상대 본진까지 장악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대사촉진 업그레이드를 마친 저글링에 많은 피해를 입었고 뮤탈리스크 전투에서도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내준 이제동은 3세트에서는 초반 저글링 찌르기로 자원 채취를 방해한 뒤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교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4세트를 내준 이제동은 '돌개바람'에서 벌어진 5세트에서는 병력 조합에서 사샤에서 뒤졌지만 병력 컨트롤로 상대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무력화시켰다. 이어 맹독충을 추가하는 여유를 보여준 이제동이 사샤의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이제동은 '연수'에서 계속된 6세트에서는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해 사샤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취소시켰다. 사샤의 맹독충 전략을 파악한 이제동은 가시촉수로 앞마당 확장기지를 방어한 뒤 여왕과 바퀴를 조합했다.

여왕과 함께 상대 본진에 공격을 들어간 이제동은 상대 가시 촉수를 무력화시킨 뒤 수비에 동원된 사샤의 일벌레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샤는 뮤탈리스크를 생산했지만 이제동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막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아수스 ROG 토너먼트 노스콘 2013 결승전
▶이제동 4대2 사샤 호스틴
1세트 이제동(저, 5시) 승 < 벨시르 잔재 > 사샤 호스틴(저, 11시)
2세트 이제동(저, 5시) < 아킬론 황무지 > 승 사샤 호스틴(저, 11시)
3세트 이제동(저, 1시) 승 < 외로운 파수꾼 > 사샤 호스틴(저, 7시)
4세트 이제동(저, 7시) < 프로스트 > 승 사샤 호스틴(저, 5시)
5세트 이제동(저, 11시) 승 < 돌개바람 > 사샤 호스틴(저, 1시)
6세트 이제동(저, 7시) 승 < 연수 > 사샤 호스틴(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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