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발리언트 4대0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LA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휴스턴
2세트 LA 승 < 리장타워 > 휴스턴
3세트 LA 승 < 헐리우드 > 휴스턴
4세트 LA 승 < 66번국도 > 휴스턴
LA 발리언트가 휴스턴 아웃로즈를 잡고 4승을 기록하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휴스턴은 댈러스 퓨얼보다 낮은 9위로 추락했다.
LA 발리언트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휴스턴 아웃로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선공한 휴스턴은 A거점 돌파 후 위도우메이커로 B거점 공략에 나섰지만 오히려 '카리브' 박영서 위도우메이커에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시간을 허비했다. 휴스턴이 위도우메이커를 겐지로 교체해 돌진 조합으로 나서자 LA도 위도우메이커를 리퍼로 교체해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결국 휴스턴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추가시간에 겨우 2단계까지만 점령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공격에 나선 LA는 순식간에 A거점을 뚫어내면서 6분이 넘는 시간을 벌었다. B거점에서는 'SoOn' 테렌세 탈리에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으로 'Muma' 오스틴 윌멋의 윈스턴을 녹이면서 병력 공백을 만들었고 그대로 2단계 이상 점령 게이지를 올리면서 승리했다.
2세트 '리장타워:정원'에서 파라-메르시 조합을 꺼내든 LA가 거점을 장악해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박영서의 파라가 궁극기를 사용하는 순간 'JAKE' 제이콥 라이언의 솔저:76에 제압을 당하면서 병력 공백이 생겼고, 휴스턴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교전에서 승리하며 거점을 탈환, 그대로 점유율 100까지 버티면서 1라운드를 선취했다.
'리장타워:야시장'에서는 'Verbo' 스테파노 디살보의 루시우가 첫 교전서 멀티 킬을 기록한 덕에 LA가 거점을 선점했다. LA는 휴스턴에 한 차례 거점을 내줬지만 어렵지 않게 되찾아오면서 라운드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LA는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도 첫 교전서 압도하며 거점을 가져갔다. 탈리에의 정크랫이 휴스턴 영웅들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게 막았고, 후반에는 '엔비' 이강재의 디바가 자폭으로 한 번에 3킬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LA는 점유율이 98%가 되는 순간 거점을 빼앗겼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거점을 탈환했고, '페이트' 구판승의 라인하르트가 마지막 교전서 연달아 킬을 올리며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3세트 '헐리우드'에서도 선공한 휴스턴은 화물은 어렵지 않게 탈취했지만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박영서의 위도우메이커에 계속해 킬을 내주던 휴스턴의 화물은 경유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90m 지점에서 멈춰 섰다. 반면 휴스턴의 화물이 멀리 가지 못한 덕에 LA는 상대적으로 쉽게 2점을 만들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66번국도'에서도 휴스턴의 공격은 지지부진했다. 첫 번째 경유지는 돌파했지만 두 번째 공격로에서는 상당한 시간을 지체했다. 라이언의 트레이서가 활약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듯했으나 화물이 경유지에 도달하기 직전 합류한 LA 영웅들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A는 계속해서 박영서의 위도우메이커를 메인 딜러로 내세웠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공격이 통하지 않자 LA는 위도우메이커를 리퍼로 교체했고, 단숨에 화물을 밀어 첫 경유지를 돌파했다. 휴스턴은 솜브라를 기용해 LA의 공격을 방해했지만 'uNKOE' 벤자민 셰바송의 젠야타에 지속적으로 킬을 내주면서 수비가 무너지는 바람에 또 다시 점수를 내줘 세트 스코어 0대4로 패배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