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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위권을 카오스로 만드나

kt, 중위권을 카오스로 만드나
kt 롤스터가 복잡한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중위권 다툼을 카오스로 밀어넣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3주차에서 KSV를 상대한다.

KSV는 7승6패로 중위권에 처해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에게 패하면서 5할까지 승률이 떨어졌지만 지난 경기에서 bbq 올리버스를 2대0으로 무너뜨리면서 7승6패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KSV가 속한 중위권은 한 팀이 경기를 치를 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KSV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락스 타이거즈가 7승7패, 6위인 SK텔레콤이 6승8패다. 여기에 5승8패인 진에어 그린윙스와 MVP까지 가세할 수 있기에 중위권 중에 누가 4, 5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할지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kt는 중위권을 혼돈에 빠뜨린 주역이라 할 수 있다. 10승3패를 기록한 kt는 킹존 드래곤X,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1라운드에서 일격을 당했고 락스 타이거즈에게 2라운드에서 패했다. kt가 락스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락스의 페이스가 올라갔고 그로 인해 중위권 구도가 복잡하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kt가 KSV를 제압한다면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kt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지을 수 있고 중위권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6위인 SK텔레콤이 6승8패이기에 kt가 KSV를 잡아내고 11승3패가 된다면 최소 5위를 담보할 수 있다.

또 KSV가 7승7패로 승률 5할이 된다면 락스 타이거즈와 똑같아지고 SK텔레콤, MVP, 진에어가 추격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중위권 경쟁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

kt는 지난 1라운드에서 KSV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1세트에서 44분, 2세트에서 47분으로 장기전을 치렀지만 킬 스코어를 8대2, 14대4로 벌리면서 깔끔하게 승리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4승1패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고 '유칼' 손우현이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폰' 허원석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잘 풀리고 있는 kt가 KSV를 또 다시 격파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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