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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 KR] 에이스 '히어로' 이정석 "승리 간절했다…잔류 자신있어"

[HGC KR] 에이스 '히어로' 이정석 "승리 간절했다…잔류 자신있어"
에이스가 시즌 열 두 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첫 승전보를 울렸다.

에이스는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1 8주차 미라클과의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 신승을 거뒀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에이스에게서는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엿보였다.

다음은 에이스의 올라운더 '히어로' 이정석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연습하면서 많이 싸웠다. 합이 잘 안 맞고, 스크림 성적도 안 좋았다. 스크림보다 개인 연습 위주로 했는데 개개인이 다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 미라클에 이겨서 미안하긴 하지만 첫 승이라 너무 좋다. 내가 오늘 좀 못했는데 팀원들이 다 잘 해줘서 고맙다.

Q 1부 리그에서 경기를 치러보니 어떻던가.
A 처음에는 6위 정도는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연습을 하다 보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합을 맞추기보다 개인 피지컬 위주로 해서 밴픽을 잘하면 이길 것 같았다. 그래도 해보니 할 만한 것 같다.

Q 합이 맞지 않는 이유는.
A 팀원들 성격 차가 있다 보니 불화도 좀 있었다. 메디브 메타가 오면서 포지션을 바꿨는데 잘 되는 것 같다.

Q 2세트에서는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었다.
A 후반가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신단과 경험치를 잘 챙기고 잘리지 말자고 얘기 하면서 했다. 팀원들 멘탈이 안 깨지게 잘 다독여주면서 주면서 했다. 초중반 싸움 구도를 우리가 잘못 잡았다. 싸움 구도를 다르게 잡아보자 한 것이 잘 먹혀든 것 같다.

Q 3세트는 허무하게 패했는데.
A 빛나래가 괜찮은 픽인 것 같기도 하고 안 좋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2세트를 이기고 자신감이 붙어서 뽑았는데 팀끼리 호흡이 잘 안 맞아 스킬 연계가 안됐다.

Q 5세트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파멸의탑'에서 자신이 있었나.
A 템페스트전에서 한 번 이길 뻔해서 그 때를 생각하면서 하자고 했다. 밴픽이 조금 문제여서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순조롭게 흘러갔다. 승리한지 오래돼서 간절했던 것 같다.

Q 승격강등전은 확정이다. 잔류할 자신이 있나.
A 지금처럼만 하면 절대 승격강등전에서 지지 않을 것 같다.

Q 승격 후 상위권 팀들과 직접 경기해보고 어떤 차이를 느꼈나.
A 운영과 밴픽이다. 상위팀들은 굳이 안 해도 될 행동들을 하지 않는다.

Q 다음 상대는 블라썸인데.
A 미라클전과 비슷하게 흘러갈 것 같다. 밴픽 자체도 그렇고. 메디브가 키 카드인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1부 리그 와서 승리를 한 번도 못했었다. 첫 승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오늘처럼만 하면 파트1 때처럼 무력하진 않을 것 같다. 팬들이나 주변에서 조언해주신 분들,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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