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1-0 MVP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그리핀이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그리핀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1라운드 MVP와의 경기 1세트에서 블라디미르로 교전을 주도한 박도현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톱에 힘을 싣는 MVP의 전략에 손해를 본 그리핀은 하단 라인을 밀던 '애드' 강건모를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26분 경 중단 교전에서 패배했는데, 그리핀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30분 경 중단에 파고들어 '맥스' 정종빈을 잡아냈고, 숨을 고른 뒤 순식간에 1차 포탑을 밀어냈다.
33분 경 내셔 남작 앞에서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그리핀은 녹턴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정종빈을 처치했는데, 조이의 공세에 밀려 3대4 킬 교환으로 물러났다.
손해가 이어지던 36분 경. 그리핀은 고립된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를 구출하기 위해 교전을 나섰다.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블라디미르의 궁극기를 다수에게 적중시켜 교전 구도를 만들었고, 그리핀을 유리한 킬 교환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어 내셔 남작까지 득점해 포탑 압박에 나섰다.
중단으로 밀고 들어간 그리핀은 정글러 '타잔' 이승용의 궁극기를 앞세워 교전을 열었다. '이안' 안준형을 처치해 전투력 차이를 벌린 그리핀은 억제기를 파괴했고, 박도현의 교전 지속력으로 끝내 에이스를 띄우며 40분 경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