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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OP 게이밍 헌터스 A조 1위…C9도 위클리 파이널 진출

[PKL] OP 게이밍 헌터스 A조 1위…C9도 위클리 파이널 진출
OP 게이밍 헌터스가 2주차 A조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OP 게이밍 헌터스는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2주차 A조 경기에서 1, 2라운드에 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일찌감치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젠지, OGN 엔투스 포스, 콩두 레드도트 등 강팀들도 위클리 파이널에 오른 가운데 DPG는 형제팀인 에임과 다나와가 모두 예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3라운드까지 탈락이 유력했던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4라운드에서 반전 활약을 펼치면서 극적으로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 원은 로스 네오네스 남동쪽 산악지대로 좁혀졌다. 각 팀들이 안전지대로 진입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하나둘 탈락했고, 험난한 산악지대에서는 교전이 끊이지 않았다.

1주차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던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23분이 넘는 시점까지 살아남아 콩두 레드도트와 루나틱 하이와의 교전에서 승리했지만 OP 게이밍 헌터스에 뒤를 내주면서 4위에 머물렀다.

마지막에 OGN 엔투스 에이스와 OP 게이밍 헌터스, DPG 다나와가 3파전을 벌였고, DPG 다나와가 엔투스 에이스와 OP 게이밍 헌터스를 차례대로 떨어트리면서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는 시작부터 젠지와 콩두 길리슈트의 로족 멸망전이 벌어졌고, 젠지가 '에스더' 고정완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며 로족 탈출에 성공했다. 원은 쿼리 쪽으로 좁혀졌고, 많은 팀이 쿼리 언덕을 둘러싼 형태로 포진하면서 곳곳에서 교전이 발생, 15분이 지난 시점에 생존자는 50명 이하로 줄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은 쿼리 동쪽으로 줄어들었고, 외곽 플레이를 펼치던 팀들이 페리 피어 북쪽 언덕으로 모여들면서 생존자가 급감했다. 24분이 지나면서 6개 팀 15명의 선수들이 나무를 끼고 전투를 벌였고, 아스트릭과 콩두 레드도트가 나란히 6위와 5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OP 게이밍 헌터스와 DPG 다나와가 다시 한 번 톱4에 든 가운데 루나틱 하이와 젠지도 치킨을 위한 경쟁에 합류한 모습. 네 팀 중 유일하게 4인 전력을 유지한 OP 게이밍 헌터스가 남쪽을 훑으면서 자신들의 영역을 확보해나갔다.

마지막 원이 줄어드는 순간 DPG 다나와와 루나틱 하이, 젠지가 난전을 벌였고, OP 게이밍 헌터스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킬을 만들어내면서 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도 젠지와 콩두 길리슈트의 로족 멸망전은 이어졌고, 콩두 길리슈트가 간발의 차로 교전을 승리했지만 2명밖에 살아남지 못했다. 원은 야스나야 폴리아나 남쪽 밭으로 줄어들었고, 19분에서 20분 사이에 탈락팀이 대거 등장했다.

아스트릭과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여섯 번째 원에 걸치는 건물을 장악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교전을 피하지 못하면서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일곱 번째 원은 밭 한 가운데 누워 시간을 보내던 나이트 울프 쪽으로 치우쳤다. 하지만 나이트 울프는 여러 방향에서의 동시 다발적인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고, 우승에서 멀어졌다.

그 사이 북서쪽에서 안전하게 진입에 성공한 아스트릭은 4인이 모두 생존하면서 과감하게 전장을 훑어나가기 시작했고, 29분에 각각 한 명씩 남은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나이트 울프를 정리하면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PKL] OP 게이밍 헌터스 A조 1위…C9도 위클리 파이널 진출

마지막 4라운드에도 벌어진 로족에서의 전투.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도 콩두 길리슈트가 이득을 보면서 로족의 승자가 됐다. 원은 사격장을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남쪽에서부터 뒤늦게 북상하던 팀들끼리 교전을 거듭하면서 생존자가 급감했다.

19분이 넘어가면서 원은 사격장 서쪽 산악지대로 줄었고, 북서쪽에서는 C9이, 동쪽에서는 디토네이터와 MVP가, 남쪽에서는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가 3인 이상 전력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노렸다.

22분에 C9과 액토즈 레드, MVP와 디토네이터가 서로 소모전을 벌였고, 액토즈 레드는 7위, 디토네이터는 6위에 머무르게 됐다. 기세가 오른 C9은 OP 게이밍 헌터스까지 제압하면서 4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마지막 순간 C9과 MVP, 엔투스 포스가 각축을 벌였고, 한 박자 늦게 교전에 참가한 엔투스 포스가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MVP가 2위, C9은 3위를 기록했다.

모든 라운드 종료 후 종합 점수 및 순위가 발표됐고,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점수를 쓸어 담은 OP 게이밍 헌터스가 종합 1위로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탈락이 유력했던 C9은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활약을 통해 반등에 성공하면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PKL] OP 게이밍 헌터스 A조 1위…C9도 위클리 파이널 진출


◆PKL 2018 #2 2주차 A조 종합 순위 및 포인트

1위 OP 게이밍 헌터스 40

2위 액토즈 스타즈 레드 26

3위 DPG 에임 23

3위 젠지 e스포츠 23

5위 클라우드 나인 19

5위 DPG 다나와 19

7위 콩두 레드도트 18

7위 OGN 엔투스 포스 18

9위 OGN 엔투스 에이스 17

9위 나이트 울프 17

9위 아스트릭 17

12위 콩두 길리슈트 16

13위 MVP 14

14위 루나틱 하이 11

15위 디토네이터 10

16위 SK텔레콤 T1 7

송파=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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