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KPL] 게임오버 박현우 "감독으로 첫 승, 새롭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106194804038093cf949c6b92021490184.jpg&nmt=27)
게임오버 왕자영요 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박현우 감독은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시절 'Squirtle'이라는 아이디를 썼고 팬들 사이에서는 '꼬부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프로토스 선수다. 스타2 초창기에 개인리그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그는 게임 방송국의 옵저버로 활동하다가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의 제안을 받고 왕자영요 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게임도 생소한데 선수들은 이기고 싶어했고 지니까 팀 안에 불화와 갈등이 쌓이더라고요. 선수들 다루는 법이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 게임도 알아가야 해서 저나 선수들이나 모두 힘들어했는데 이기고 나니까 힘들었던 기분이 모두 사라지네요."
박 감독이 이끄는 게임오버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3주 2회차에서 셀렉티드를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팀의 첫 승이자 지도자 박현우의 첫 승이었다.
아직 선수들이나 감독인 자신 모두 배워가는 단계라고 말한 박 감독은 "8개 팀 가운데 6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인데 1라운드에서 첫 승을 신고했으니 2라운드에서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많은 승리를 챙기면서 6위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