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타잔' 이승용 "승리 확정된 뒤 손이 떨렸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308201000072623cf949c6b911045166174.jpg&nmt=27)
그리핀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 SK텔레콤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뒤 소감을 전했다.
이승용은 "SK텔레콤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동안 백도어를 선택했는데 걸릴까봐 조마조마했고 동료들이 핑크 와드를 타고 넘어와서 넥서스를 파괴해서 승리가 확정됐을 때에는 손을 벌벌 떨 정도로 기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용은 "2주 동안 경기가 없었기에 다양한 챔피언을 연습했고 오늘 다양한 조합을 선보였는데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 같다"라면서 "1세트에서 패배한 뒤 2, 3세트에서 다른 챔피언 조합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도 휴식기 동안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3세트에서 이블린을 사용한 이승용은 "아트록스와 리 신을 연달아 금지하면서 가져갈 챔피언이 많지 않았다"라면서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을 알고 있었기에 리 신을 금지하면서 5대5 싸움을 유도했는데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백도어 상황을 묻자 이승용은 "내셔 남작 전투에서 우리가 지면서 패할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최성원의 요릭이 포탑을 많이 밀어 놓아서 백도어 여지가 생겼고 우리 팀이 바람 드래곤을 세 번 가져간 덕에 이동 속도도 빨랐다"라면서 "내가 상대의 핑크 와드를 피하면서 치고 들어가는 동안 우리의 와드를 타고 3명이 넘어와서 넥서스를 일점사한 것이 최고의 전투였던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승용은 "다음 경기가 샌드박스 게이밍인데 오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