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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PMI] '1치킨 99킬' DN프릭스, T1 제치고 우승

DN프릭스가 3인칭 국제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1억 가까운 상금을 챙겼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DN프릭스가 3인칭 국제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1억 가까운 상금을 챙겼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DN프릭스가 2025년 마지막 글로벌 이벤트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며 1억에 가까운 상금을 챙겼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동구의 ‘펍지 성수’의 플레이아레나에서 개최된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즈 인비테이셔널(PUBG PMI)’에서 DN프릭스가 총점 136점을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3인칭 모드(TPP, Third-Person Perspective) 방식으로 진행되는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와 그 상위 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즈'에 이은 글로벌 대회로, 각 지역 마스터즈 우승팀을 비롯한 6개 지역 16개 팀이 참가했다.

하루에 5경기씩 총 15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킬과 순위 점수를 합산하는 S.U.P.E.R 룰로 순위를 결정했으며, 총 상금 20만 달러(한화 약 3억 원) 중 우승팀에 5만 달러(한화 약 7400만 원)가 책정됐다. 특히 킬 상금으로 1킬 당 100달러(한화 약 14만 8000원)이 주어지는 만큼 눈치 싸움보다는 적극적인 교전을 통해 볼 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3일에 걸친 치열한 대결 끝 우승을 차지한 것은 DN프릭스였다. 1일차 5경기 동안 2차례 탑 4에 속한 가운데 합계 1치킨 43킬로 61점을 득점해 선두를 달렸다. 특히 교전 집중력에 있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첫 날 2치킨의 T1에 13점이나 앞섰다.
그러나 2일차에 1차례 2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며 33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그 사이 10경기에 18킬 치킨을 잡는데 성공한 T1에 역전을 허용하며 5점 차이 2위로 3일차로 향했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DN프릭스와 T1 모두 치킨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2위를 2번 기록한 DN프릭스가 13경기에서 1위를 탈환한 뒤 남은 두 경기서 순위를 지키며 결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T1과의 막판 1위 경쟁을 6점 차이로 이겨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T1과의 막판 1위 경쟁을 6점 차이로 이겨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T1은 마지막 15경기서 8점 차이를 뒤집고자 초반 교전 전략을 펼쳤으나 2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그 경기에서 DN프릭스가 추가 득점이 없었던 만큼 아쉬운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DN프릭스는 우승 상금 5만 달러에 더해, 사흘간 획득한 1치킨 상금 1000달러와 합계 99킬에 대한 킬 보너스 9900달러, 1일차 우승 상금 5000달러 등을 모두 합쳐 총 6만 5900달러(한화 약 9753만 원)를 손에 쥐었다.

한편 PUBG e스포츠가 내년부터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바뀌는 만큼 DN프릭스가 '국내용'이라는 딱지를 떼고 T1등의 국내 팀들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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