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그린윙스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한상용 감독이 승강전을 탈출할 수 있었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상용 감독은 "다른 팀들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을 모두 마친 상황에서 승강전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다"라면서 "더욱이 승강전에서 떨어지면 안된다는 중압감도 컸지만 노력으로 극복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전에서 3대1 정도로 이길 것 같았다"라는 한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5전제를 치르다 보니 한 세트 정도는 우리가 실수를 하더라"라면서 "이번 최종전에서도 그런 상황이 나올 것 같았고 실제로도 나와서 3대1로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스프링에서 1승17패로 아쉬운 성적을 냈던 한 감독은 "우리 팀이 자꾸 지는데도 팬들이 더 힘을 내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강전에서 살아 남았다"라면서 "서머에서는 더 분발해서 진에어의 팬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