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CK] 러너웨이-퓨전, 한미 자존심 대결 펼친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62510060404261283f60ce7c21010514249.jpg&nmt=27)
25일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개막전에서 러너웨이와 퓨전 유니버시티가 맞붙는다. 2018 시즌 2연속 우승과 무패우승의 주인공 러너웨이와 북미 컨텐더스 전 시즌을 제패한 북미의 최강자 퓨전의 격돌인 만큼 각 리그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러너웨이는 지난 시즌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넥스트컵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린 러너웨이는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다. 첫 상대가 만만치 않다. 북미 최고의 팀 퓨전은 한 번도 왕좌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애틀랜틱 쇼다운까지 거머쥐며 기세를 높인 퓨전은 무패로 컨텐더스 트라이얼을 통과하며 한국 무대에서도 강력함을 뽐냈다.
두 팀 모두 3탱커 3힐러 조합으로 한국과 북미 무대를 평정한 만큼 화끈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맞대결이 기대되는 포지션을 꼽자면 단연 서브 힐러 자리다. 양 팀의 서브힐러들 모두 날카로운 샷을 바탕으로 팀의 화력을 더하고 빠르게 초월을 채우는 선수들이기에 샷 대결의 승패가 경기의 승리를 가릴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알람' 김경보는 퓨전의 최후의 보루다. 추가 시간, 5세트만 되면 강해지는 퓨전의 뒤에는 언제나 김경보의 젠야타가 있었다. 몇 번이나 패패 직전의 순간 놀라운 샷으로 역전을 일궈낸 김경보의 샷은 3-3 맞대결에서도, 딜러 싸움에서도 퓨전의 화력 우위를 보장해 준다. 김경보의 샷이 빛난다면 퓨전의 컨텐더스 코리아 무대에 첫 발걸음 역시 가벼울 수밖에 없다.
◆개막 주차, 강팀들의 선전 이어질까
25일 2경기는 컨텐더스 코리아의 강호로 자리 잡은 젠지와 GC 부산 웨이브가 격돌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던 양 팀은 이번 시즌 더 높은 곳을 노리기 위해 첫 경기부터 확실하게 승리를 챙겨야한다. 솜브라 고츠 조합을 주로 사용하는 팀인 만큼 솜브라 싸움이 기대되는 가운데 젠지는 솜브라에 능한 딜러들과 서브 탱커 중 누가 솜브라를 잡을 지도 관심을 모은다.
26일 2일차 경기에는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이 출격한다. 디펜딩 챔피언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의 첫 상대는 새로운 팀으로 도전하는 WGS다. 전면 리빌딩을 거치며 전력이 미지수인 WGS지만 컨텐더스에서 활약했던 낯익은 선수들이 포진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EM의 시그니처 조합인 둠피스트-솜브라가 다시 한 번 파괴력을 보여줄 지도 관전 포인트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1주차
◇6월 25일
▶1경기 러너웨이 - 퓨전 유니버시티
▶2경기 젠지 - GC 부산 웨이브
◇6월 26일
▶1경기 엘리먼트 미스틱 - WGS
▶2경기 O2 블라스트 - 메타 아테나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