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플러스 피닉스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상대로 로열 로더 등극과 중국 지역의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출전한다.
심기일전한 펀플러스는 서머 정규 시즌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또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서머 포스트 시즌에서는 비리비리 게이밍을 3대1로 꺾은 뒤 결승전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을 3대1로 격파하면서 LPL 1위 자격으로 롤드컵에 올라왔다.
롤드컵 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조라고 평가됐던 B조에 속한 펀플러스는 첫 경기인 J팀과의 대결에서 패했고 스플라이스에게도 일격을 당하며 4승2패를 기록했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스플라이스를 꺾으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펀플러스가 롤드컵을 우승한다면 LPL은 2년 연속 소환사의 컵을 가져간다. 지난 해 인빅터스 게이밍이 중국팀으로는 처음으로 롤드컵 정상에 올랐고 펀플러스가 바통을 이어받는 것.
펀플러스는 롤드컵 첫 출전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특이한 기록도 세운다. 2013년 SK텔레콤 T1이 롤드컵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첫 출전한 팀이 우승한 적은 없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