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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정글러' 고동빈 "팬들과 함께 한 은퇴식,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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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창단부터 함께 하며 '위대한 정글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스코어' 고동빈이 160여 명의 팬, 전현 동료들 앞에서은퇴식을 갖고 7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고동빈은 18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 스퀘어에서 은퇴식을 갖고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차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동료들 덕분에 잊지 못할 기억들을 많이 만들었다"라면서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것이며 전역 이후에는 e스포츠 업계에서 함께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고동빈의 은퇴식은 전용준 캐스터와 권이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고 강동훈 감독을 비롯한 2020 시즌 kt 롤스터의 멤버들과 이지훈, 오창종 등 전임 감독, '프레이' 김종인, '루키' 송의진, '하차니' 하승찬, '카카오' 이병권, '리라' 남태유, '스노우플라워' 노회종, '강고' 변세훈, '인섹' 최인석, '류' 유상욱, '애로우' 노동현 등 과거에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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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함께 은퇴 영상을 시청한 고동빈은 최현준 kt 스포츠단 단장으로부터 기념패와 순금 5돈의 황금 열쇠를 전달 받았고 강동훈 감독과 함께 케이크를 잘랐다.

고동빈과 함께 했던 선수들이 영상 메시지도 보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함께 뛰었던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피넛' 한왕호 등은 "아시안 게임을 함께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은퇴한다고 해서 아쉽다"라면서 "프로게이머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셔서 고맙고 은퇴하고도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팀의 정글러들도 메시지를 남겼다. 담원 게이밍의 '캐니언 김건부는 "고동빈 선배가 원거리 딜러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봐왔는데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녹턴과 탈리야를 선보였을 때 감명 깊었다"라고 전했고 샌드박스 게이밍의 '온플릭' 김장겸은 "팬 입장에서 은퇴 소식을 듣고 아쉬웠다. 배틀코믹스 시절 숙소가 양재동에 있어서 kt 선수들을 먼 발치에서 보기도 했는데 LCK에서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배울 점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2012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부터 함께 한 고동빈은 2012년말 kt 롤스터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할 때 합류했다. 원거리 딜러로 불리츠와 애로우즈를 오가며 활동했던 고동빈은 2015년 단일팀이 되는 과정에서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포지션을 바꾼 첫 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고동빈은 2018년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7년 동안 kt 롤스터에서 활동하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고동빈은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하려 했지만 병무청에서 연락이 자주 오면서 은퇴를 고민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재미를 줬고 "아버지와 형 등 가족들의 응원과 같은 팀에서 뛴 동료들, 지도자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기에 평생토록 감사드리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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