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페이커' 이상혁, "우리 팀 저력 확인할 수 있는 경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410585901362b91e133c1f11015245119.jpg&nmt=27)
T1은 13일 오후 상암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KeSPA컵 승자 결승서 디플러스 기아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T1은 0대2로 뒤진 상황서 후반 3세트를 가져가는 저력을 보여주며 결승으로 향했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 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1, 2세트는 저희가 생각한 대로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해서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남은 세트는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생각했는데 잘 흘러갔다"고 평가했다.
5세트도 후반까지 쉽지 않았다. 하지만 22분 아타칸이 나온 뒤 벌어진 바텀 전투서 '페이즈'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맹활약하며 대승을 거뒀고 이어진 전투서도 디플러스 기아를 압도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이상혁은 새롭게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에 대해선 "장점이 뚜렷한 선수인데 그런 부분이 KeSPA컵에서 잘 보여주는 거 같다"며 "아직 팀이 모자란 부분이 많지만 시간이 있다면 잘 맞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레드불과 팀 행사 때문에 독일 뮌헨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갔다온 이상혁은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피곤할 거 같다는 질문에는 "연습할 시간이 짧다보니 생각했던 경기력이 나오지는 않는다"면서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경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한화생명과의 결승전에 대해선 "지난 경기서는 패했는데 결승전서는 승리하고 싶다. '구마유시' (이)민형이도 한화생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거 같다"며 "KeSPA컵에서 우승하면 팬 분들도 좋아할 거 같다. 우리 팀도 차기 시즌 시작을 위해 좋은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