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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아프리카, 오즈게이밍 추격 따돌리고 3승째!

[넥슨 카트리그] 아프리카, 오즈게이밍 추격 따돌리고 3승째!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4경기
▶아프라카 프릭스 2대0 오즈게이밍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3 < 스피드전 > 2 오즈게이밍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3 < 아이템전 > 1 오즈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가 오즈게이밍의 추격에 잠시 흔들렸지만 스피드전, 아이템전 에이스들이 살아나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아프리카는 2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4경기에서 오즈게이밍의 팀워크가 살아나면서 고전했지만 결국은 승리를 가져가면서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즈게이밍도 네임밸류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 선수 구성을 자랑했다. 숱한 팀전 우승을 차지했던 이재인이 합류했고 최근 치고 올라오고 있는 개인전 강자 김기수까지 합류하면서 스피드전에서는 절대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유독 경기에서는 이렇다 할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아프리카전 1라운드에서도 이재인이 1위로 들어갔지만 아프리카에게 2, 3, 4위를 내주면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오즈게이밍이 항상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이유기도 했다.

스피드전 2라운드, 각성한 이재인이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전환됐다. 이재인이 앞으로 나가자 김기수도 지금까지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2위를 수성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문민기까지 중위권에서 휘젓는 모습을 보이며 달라진 팀워크를 보여줬다.

3라운드에서는 그 팀워크가 더 완벽하게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우성민이 러ㅓ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스피드전 두 트랙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 오즈 입장에서는 엄청난 변화였다.

그러나 아프리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위기에 몰린 4라운드에서 에이스 유영혁이 탱크처럼 공중에서 밀어 붙이며 우성민을 날려 버렸고 최윤서까지 스위퍼 역할을 잘 해냈다. 결국 스피드전은 다섯 라운드까지 이어지면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초반에는 우성민이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오즈에게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 보였지만 막판 뒤에 쳐져있던 유영혁이 앞으로 치고 나오면서 2, 3, 4위를 차지, 혼전 끝에 아프리카가 승리를 가져갔다.

아이템전에서는 역시 아프리카의 팀워크가 훨씬 좋았다. 특히 에이스 강석인이 어느 위치에 있듯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앞으로 치고 나갈 때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중위권에서는 아이템 순서를 잘 조율하면서 기가 막힌 타이밍에 아이템을 떨구는 모습이었다.

특히 2라운드에서 상대가 공중에 있을 때 물폭탄을 쏜 뒤 부스터로 유유히 들어가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4라운드에서는 적절한 타이밍에 사이렌을 활용해 상대 속도를 줄인 뒤 유영혁이 몸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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