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4주 2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0-1 담원 게이밍

1세트 한화생명 < 소환사의협곡 > 승 담원

담원 게이밍이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의 미스 포츈이 화력쇼를 선보인 덕에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담원 게이밍은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4주 2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미스 포츈이 권총이 아닌 대포로 쏘는 듯한 화력을 퍼부은 덕에 완승을 거뒀다.

담원은 2레벨에 도달한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올라프가 중단으로 합류해 2대2 싸움을 걸었고 '쇼메이커' 허수의 에코가 잡혔지만 한화생명의 정글러 '하루' 강민승의 트런들을 잡아냈다. 레벨을 계속 올린 4분에 김건부의 올라프가 하단으로 내려온 담원은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가 천공의 검으로 '제니트' 전태권의 바루스를 묶으면서 '뉴클리어' 신정현의 미스 포츈에게 킬을 선사했다.

10분에 강민승의 트런들이 담원의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들어오자 김건부의 올라프가 도끼를 던지면서 파고 든 담원은 트런들에 이어 바루스까지 끊어내면서 4대1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12분에 하단에서 전태권의 바루스가 미니언을 잡으려 튀어나오자 조건희의 레오나가 흑점폭발로 묶었고 신정현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로 잡아냈다.

담원은 23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허수의 에코가 '큐베' 이성진의 세트에게 발각되면서 잡힐 뻔했지만 빠져 나갔고 한화생명이 걸어온 전투에 장하권의 소라카가 잡혔다. 전멸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정현의 미스 포츈이 뒤로 빠졌다가 합류하면서 4명을 쓸어 담았고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가져갔다.

27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담원은 허수의 에코가 한화생명 선수들의 시선을 끌었고 교전으로 전환하면서 신정현의 미스 포츈이 강명구의 아지르를 녹여버렸고 트런들도 제거한 뒤 내셔 남작을 편하게 가져갔다.

1-4 스플릿을 시도한 담원은 에코가 하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나머지 선수들이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더블 버프를 챙겼다. 상단 억제기를 깨드린 담원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갔고 에코가 3명을 묶자마자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로 화력을 퍼부으면서 대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