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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연속 2위 오른 담원, 31점으로 중간 선두

담원 게이밍의 '스타일' 오경철.
담원 게이밍의 '스타일' 오경철.
1, 2 라운드 연속 2위를 차지한 담원 게이밍이 3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담원 게이밍은 27일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2일차 B-C조 미라마 라운드 경기에서 31점을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29점을 챙긴 다나와 e스포츠, 3위는 25점을 기록한 T1이 차지했다.

사막맵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는 T1이 가져갔다. 원은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T1은 경기 초반 로스 레오네스 서쪽 창고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안전지대가 지속적으로 도시를 포함하며 줄어들자 많은 팀들이 도시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T1은 동쪽에서 올려온 VSG의 진격을 막아냈고 서쪽에서는 담원 게이밍이 넓게 포진해 T1은 대치 구도만 만들었다. T1은 적극적 교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인근에 적들이 몰려와 다각도에서 대치 상황이 만들어졌다.

T1은 남쪽에서 도로를 건너 동쪽으로 크게 선회하는 스타덤을 공격해 킬을 확보했고 도주하던 VSG를 포착해 추가 킬을 올렸다. 이어 건물 인근에서 능선을 활용해 버티던 엘리먼트 미스틱을 탈락시켰고 담원과의 3대4 전투에서 '아카드' 임광현과 '렉스' 김해찬이 적들을 차례로 격파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13킬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는 다나와 e스포츠가 차지했다. 라 벤티다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된 원이 페카도를 향해 줄어들자 다나와는 북동쪽 외곽에서 천천히 진격하며 킬 포인트를 올렸다. 남쪽에서는 담원이 건물을 장악해 적이 별로 없었지만 동쪽과 북쪽에는 주요 도시에서 몰려온 팀들이 산에 오른 상황이라 교전이 자주 발생했다.

후반부까지 전원 생존한 다나와는 스타덤을 정리해 산 정상을 차지했고 몰려오는 이엠텍 스톰엑스와 충돌했다. 수적으로는 앞섰지만 능선을 활용한 깜짝 사격에 다나와는 잠시 흔들리며 3명이 기절당했다. 하지만 다시 부활한 '이노닉스' 나희주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순식간에 이엠텍을 정리하며 담원이 장악한 안전지대로 향했다.

장시간 교전이 이어진 탓에 다나와는 담원에 포위된 구조가 됐고 나희주와 '청각' 이일호, '디지98' 황대권이 차례로 허무하게 무너지며 생존 2위에 그쳤다. 하지만 다나와는 15킬을 챙겨 21점을 확보해 7킬 1위인 담원을 4점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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