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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막 앞둔 남자프로골프, 25일 미니투어로 기지개...양용은 출전

양용은의 드라이버 티샷.[신한금융그룹 제공]
양용은의 드라이버 티샷.[신한금융그룹 제공]
7월 개막 예정인 남자프로골프(KPGA)투어 대회를 앞두고 국내에서 남자 미니투어 대회가 개최된다.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는 "25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 24명이 출전하는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를 연다"고 22일 발표했다.

총 5차 대회로 진행되는 이 미니 투어는 200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남자 메이저 대회(PGA 챔피언십)를 제패한 양용은(48)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양용은은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 우리 선수들이 도움이 될만한 일을 모색하다가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선수가 동참하기를 희망하며 힘든 시기에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상금은 선수들의 참가비와 골프다이제스트가 일정 액수를 더해 총상금 1470만원, 우승 상금은 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선수들의 참가비와 상금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미니투어에는 양용은 외에 김형성, 류현우, 이승택, 허인회, 홍순상 등 24명이 출전한다.

한편 참가 선수들이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리액션과 대화 내용 등이 팬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했다. 경기는 스포티비 골프 & 헬스 채널에서 6월 녹화 중계될 예정이며 양용은이 직접 해설에 나선다.

◇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 참가 명단
김병준, 김승혁, 김시환, 김형성, 김홍택, 류현우, 리처드정, 리처드T리, 문경준, 박일환, 박재범, 양용은, 이근호, 이승택, 장동규, 전가람, 정지호, 조락현, 주흥철, 최민철, 한승수, 허인회, 현정협, 홍순상(이상 24명)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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