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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업셋 데이! 낮은 순위의 반란

프나틱을 꺾고 서머 첫 승을 신고한 샬케04(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나틱을 꺾고 서머 첫 승을 신고한 샬케04(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서머 4주 2일차는 반란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 순위가 높은 팀들을 맞아 대거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5일(한국 시간) 열린 LEC 2020 서머 4주 2일차에서 높은 순위 팀이 낮은 순위 팀을 이긴 경우는 로그가 SK게이밍을 꺾은 경기 뿐, 나머지 네 경기는 낮은 순위가 높은 순위를 잡아냈다.

가장 먼저 진행된 로그와 SK게이밍의 대결에서는 로그가 바루스로 플레이한 'Hans Sama' 스티븐 리브가 노데스를 기록한 덕에 킬 스코어 20대6으로 승리했다.

다음 경기인 바이탤리티와 오리겐의 대결부터 업셋이 시작됐다. 3승5패였던 바이탤리티는 4승4패로 한 경기 앞서 있던 오리겐을 맞아 원거리 딜러 'Comp' 마르코스 스탬코풀로스의 이즈리얼이 무려 9킬을 기록하면서 12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가장 큰 반란을 일으킨 팀은 샬케04였다. 이번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8전 전패를 당하고 있던 샬케04는 프나틱을 맞아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이 똑같이 3킬씩 기록하면서 프나틱을 15대1로 격파하고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엑셀 e스포츠도 'Perkz' 루카 페르코비치가 부친상으로 빠진 G2 e스포츠를 상대로 맹폭을 퍼부었다. 'Patrik' 패트릭 지루의 아펠리오스가 9킬, 'Special' 요란 셰퍼의 르블랑이 8킬을 기록한 엑셀은 'Caps' 라스무스 빈테르가 분전한 G2를 22대12로 꺾었다.

반란을 마무리지은 팀은 미스피츠 게이밍이었다. LEC 서머 개막전에서 G2에게 패한 이래 7연승을 이어가면서 1위를 지키던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한 미스피츠는 피들스틱으로 플레이한 정글러 'Razork' 이반 마르틴이 7킬 노데스 9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킬 스코어 22대5로 승리했다.

하루 내내 업셋이 일어나면서 LEC의 순위 구도는 매우 복잡해졌다. 매드 라이온즈와 로그가 7승2패로 공동 1위에 랭크됐고 5승4패의 G2와 미스피츠 게이밍이 공동3위, 엑셀과 프나틱, 오리겐, SK게이밍, 바이탤리티 등 5개 팀이 4승5패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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