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구글플레이 ASL 시즌21(이하 ASL 시즌21) 24강 듀얼 토너먼트 2일차 B조 경기가 개최됐다. 테란의 '앰플' 김태영, 'JyJ' 정영재, '싹' 최호선, 저그의 '소울키' 김민철 등이 출전한 가운데, 3경기가 종료된 시점에 '싹' 최호선이 조 1위로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김민철은 7시, 김태영은 1시를 각각 본진으로 둔 상황서 김태영이 경기 시작과 함께 언덕 위 3시와 9시 지역에 각각 배럭스를 두었으며, 마린을 뽑아 상대 앞마당을 타격했다. 이어 본진에도 피해를 입히고 빠르게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취했으나, 김민철도 저글링을 김태영 본진으로 보내며 병력을 물리도록 해 피해를 회복하는 시간을 얻었다.
김태영이 베럭스를 모두 회수한 뒤 상대 전력을 끌어낸 사이 김민철은 타이밍 좋게 나온 뮤탈리스크를 상대 쪽으로 보내 마린에 피해를 주며 시간을 끌었다. 이어 자신의 진영이 안전해진 것을 확인하고 저글링까지 공세에 합세하며 진입로 타격의 강도를 높여 8분 43초 만에 김태영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 2경기로 진행된 'JyJ' 정영재(T)와 '싹' 최호선(T)의 테란 대전에서는 두 선수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힘겨루기로 이어지며 20분을 넘겼으나 결국 최호선이 승리자로 남았다.
정영재는 1시, 최호선은 5시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정영재가 옥타곤 언덕 우상단에 배럭스를 세우자 최호선이 벌처와 SCV로 정영재 앞마당 쪽을 건드리며 시간을 끌었다. 정영재가 배럭스를 상대 입구쪽으로 박아넣고 벌처를 보내 추가 타격을 노렸으나 더 많은 벌처로 기다리고 있던 최호선이 공격을 막아냈으며 역으로 자신의 배럭스를 상대 앞마당에 내려놓았다.
한 차례씩 벌처 공격을 주고받은 뒤 최호선이 자신의 본진 공격을 위해 언덕 쪽에 병력을 집결시키자 정영재도 상대 앞마당을 때리며 시간을 태웠으며 최호선이 전선을 언덕 위로 물리자 빈 자리를 자신의 병력으로 채웠다. 정영재가 앞마당을 거쳐 상대 본진 타격을 노렸으나 최호선이 벌처와 탱크로 이를 밀어냈으며, 6시쪽으로 진영을 옮겨보려 했으나 정영재가 이를 눈치채며 최호서는 SCV를 본진으로 되돌려보냈다. 병력의 우위를 가져간 정영재는 언덕 위로 진출하며 상대 유닛들을 때렸으며, 드랍쉽을 6시 지역에 이어 본진으로 보내 골리앗이 올 때까지 SCV를 잡았다.
B조 1위 결정전으로 치러진 '소울키' 김민철(Z)와 '싹' 최호선(T)의 3경기는 효과적인 병력 배치로 시종일관 김민철의 약점을 건드린 최호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민철은 애티튜드 맵의 11시, 최호선은 5시에 본진을 마련한 상황서 최호선이 중알 지역에 배럭스를 설치하고 SCV와 마린의 조합으로 상대 앞마당을 타격, 드론 수를 줄였다. 이어 레이스로 오버로드 하나를 터뜨리고 벌처로 상대 앞마당으로 향하는 길목에 마인을 설치했으며, 드랍쉽으로 상대 본진에 벌처를 내려 드론과 저글링을 다수 제거했다.
그 사이 꺼낸 뮤탈리스크로 상대 시선을 끌은 김민철은 다수의 저글링과 럴커로 최호선 앞마당을 타격했으나 최호선은 탱크로 길을 막은 뒤 터렛과 사이언스 베슬까지 보내며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이어 다시 한 번 저글링이 입구로 내려오자 탱크까지 배치하며 큰 어려움 없이 위기를 넘겼으며, 병력 증가와 동시에 중앙 지역으로 병력을 보내 상대 본진으로 향했다.
그 사이 빈집 털이를 시도했던 김민철은 상대 병력의 물량에 압도당하며 빨리 자신의 부대 쪽으로 귀환시켰으나, 이미 모든 공격을 갖춘 최호선은 서서히 상대를 압박해 12분 56초 만에 항복을 받고 B조 1위에 올라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