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4주 2일차
▶담원 게이밍 1-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담원 게이밍이 불리한 판을 힘으로 뒤집으며 아프리카 프릭스에 선취점을 올렸다.

담원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4주 2일차 아프리카와의 1세트 경기에서 초반 더블 킬을 내줬지만 중단 교전에서 무력을 발휘해 3킬을 챙긴 후 막을 수 없는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을 앞세워 아프리카를 무너뜨리고 1대0을 만들었다.

아프리카가 초반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프리카는 3분 하단에서 거센 공격을 받은 '미스틱' 진성준의 아펠리오스가 침착하게 뒤로 빠지며 반격을 펼쳤고 '벤' 남동현의 노틸러스가 발을 묶으며 담원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빠르게 성장한 '스피릿' 이다윤의 올라프와 함께 하단 주도권을 살려 드래곤을 챙겼다.

담원이 전투로 경기를 뒤집었다. 9분 '너구리' 장하권의 카밀이 중단으로 내려와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함께 카르마를 잡았고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과 '베릴' 조건희의 세트가 합류해 안면강타-용의 분노를 연계해 더블 킬을 올리고 킬 스코어 3대3을 맞췄다. 전리품으로 협곡의 전령을 챙긴 담원은 11분 상단을 노렸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과 함께 3킬을 쓸어 담았다.

담원의 전투력이 매서웠다. 아프리카가 14분 하단에서 세트를 노렸지만 세트가 강펀치로 버티며 대미장식으로 아펠리오스를 잡았고 무섭게 성장한 리 신이 완벽한 용의 분노와 함께 맹공을 퍼부어 더블 킬을 올리며 킬 스코어를 9대4까지 벌렸다. 17분 하단 강가에서 리 신이 올라프를 잡아내며 전투력을 뽐낸 담원은 전령과 함께 중단과 하단 1차 포탑을 차례로 철거했다.

20분 만에 골드 차이는 7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담원은 24분 중단에서 카밀과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허리를 자르며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가 노틸러스를 잡았다. 내셔 남작을 향한 담원은 세트가 전장을 휘젓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와일드카드가 아프리카를 무너뜨리며 3킬과 내셔 남작, 상단 억제기 포탑을 모두 챙겼다. 바론 버프와 함께 순식간에 억제기를 모두 철거한 담원은 대미장식과 함께 에이스를 띄우고 28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