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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영웅' 안정환-이을용, '위캔게임'서 e-축구로 복귀 신고

'위캔게임'에서 e-축구 연습을 하고 있는 안정환과 이을용(사진='위캔게임' 제작발표회 유튜브 화면 캡처).
'위캔게임'에서 e-축구 연습을 하고 있는 안정환과 이을용(사진='위캔게임' 제작발표회 유튜브 화면 캡처).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4강까지 올려 놓은 주역인 안정환과 이을용이 인터넷 축구 게임으로 축구계 복귀를 신고했다.

KBS는 지난 6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인 '위캔게임'의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이정욱 PD, 안정환, 이을용, 홍성흔, 딘딘이 참석했다.

'위캔게임'을 통해 복귀 신고를 한 안정환은 방송적으로 이을용과의 호흡과 프로그램에 대해 "게임을 할 때 (이)을용이랑 소통이 안돼서 오히려 우리가 '찐가족오락관'을 갔어야 한다"며 "그래도 게임을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위캔게임'으로 처음 접했지만 막상 해보니까 생활에 즐거움도 주고 행복 지수도 높아지더라"며 게임의 긍정적인 영향도 함께 말했다.

'위캔게임'에서 축구 지도를 받는 입장이 된 것과 '예능 후배' 이을용에 대해 안정환은 "현실과 가상은 달라 굉장히 어렵고 확실히 게임도 젊을 때 해야한다"라며 "이을용은 그냥 이대로 있으면서 뭘 하려고 하는 것보다 자기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매력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을용은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온라인 게임과 실제 축구 모두 상대와 경쟁한다는 본질은 같고 발로만 축구를 했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축구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며 "나름 흥미도 있고 스트레스도 풀려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오히려 '위캔게임'이 끝나면 이을용과 절교할 것 같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안정환과 이을용은 "방송에서 아이돌 e-축구 우승자 김재환에게 개인 지도를 받으며 최종 목표인 WCG 대회에 참가해 e-축구 4대4 종목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위캔게임'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선수 안정환과 이을용이 e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축구에 도전하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를 통해 딘딘 모자,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찐가족오락관' 2개 코너로 구성됐다.

'위캔게임'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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