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담원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가 최근 많아진 풀세트 승리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다음은 허수와의 일문일답.
Q T1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이번 T1전이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해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오늘 경기를 총평하자면.
A 1세트는 상대가 실수한 것들을 캐치한 뒤 잘 대처한 것 같다. 패배한 2세트에서는 반대로 우리의 실수를 상대가 잘 대처했고, 3세트에서도 양 팀 모두 실수가 많았는데 그 부분에서 조금 더 잘 대처한 팀이 이긴 것 같다.
Q 이번 시즌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클로저' 이주현을 전부 상대해 봤다. 어떤 점이 다른것 같나.
A 사실 큰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두 선수가 플레이하는 챔피언이 다른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어떤 챔피언을 쥐여 주던 그 챔피언에 맞게 자기 역할을 잘 하는 것 같다. 차이점을 꼽자면 챔피언 풀인 것 같다.
Q 매치 9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인지.
A 예상한 결과는 아니다. 중간에 질 줄 알았는데 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A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었다. 우리 팀의 준비 기간이 지난 리브 샌드박스전을 끝내고 하루밖에 없었다. 평소에 하던 대로 준비했다.
Q 최근 담원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 경기가 많다. 이유가 무엇인가.
A 풀세트 승리가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우리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다는 방증 같다. 또 LCK가 상향 평준화가 됐다고 생각한다.
Q 2021 LCK 스프링부터 플레이오프 방식이 변경돼 정규 시즌 1등의 중요성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A 팀이 더 높이 가려면 할 줄 아는 것만 하면 안 되고 다양한 챔피언들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다양한 시도를 정규 리그에서 하는 것 같다.
Q LCK 내에서 어떤 팀이 제일 경계되는가.
A 젠지 e스포츠다. 젠지의 경기를 볼 때마다 파괴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음 2라운드 맞대결 때 잘해야 할 것 같다.
Q 다음 경기가 아프리카 프릭스전이다. 위협적인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아프리카는 초중반에 이득 보는 것을 엄청 잘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중반 단계를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우리 팀이 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흐름을 다음 경기까지 꼭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