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챌린저는 27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3경기 E스탯e스포츠와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팀의 첫 승을 이끈 챌린저의 이은서는 다음 상대인 프로즌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포스트 시즌 마지막 티켓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은서와의 일문일답.
A 아마추어 팀도 아니고 프로팀을 상대로 첫 승을 기록을 해서 감격스럽다.
Q 프로팀과의 경기였는데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예상했나.
A 적어도 에이스 결정전까지는 가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온라인 예선 때 에이스 결정전 3연승을 하고 올라온 만큼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그 누가 와도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Q 오늘 승리에는 아이템전 승리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 같다. 강한 아이템전을 보여준 E스탯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다.
A E스탯이 락스전에서 아이템전을 가져간 것 보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꼴등하겠다는 위압감을 느꼈다. 그래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피드백을 열심히 했다.
Q 아이템전 두 트랙을 먼저 가져가고 쫓기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트랙 전 어떤 이야기를 했나.
A '차이나 서안 병마용'같은 트랙은 팀원 모두가 자신있어하고 프로팀 상대로도 스코어를 가져간 적 있어 그 기억 되살려서 오히려 더 열심히 했다.
Q 에이스 결정전 상대 주자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김지민이었다.
A 계속 따라가다가 기회가 보이면 역전을 노리는 전략으로 임했다. 원래 몸싸움하면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하는데 팀원들의 반대로 앞만 보고 달리려고 한다. 팀전 경기 내용에서는 몸싸움을 못한다는 평이 있는데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이미지가 박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아마추어 팀들이 연이어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A 프로즌이 인터뷰 때 프로팀중 상대적 약팀이라고 말했던 아프리카 프릭스, 우리가 이번이 잡고 올라온 E스탯도 자칫 방심하다가는 포스트시즌에도 발을 딛지 못할 수 있는 시즌인 것 같다. 아마추어 팀이라고 해도 온라인 고수들이 선수들과 비빌만한 실력이 됐으니 아마추어 선수들도 리그를 보고 포스트시즌 도전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가짐으로 나온 것 같다.
Q 챌린저의 이번 시즌 목표, 각오는 무엇인가.
A 다음 경기는 아마추어 팀의 대반란을 일으켰던 프로즌인데 반란을 잡고 새로운 반란을 써보도록 하겠다.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까지 가는 도전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티켓 한 장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프로즌을 넘어서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챌린저가 상대적으로 약한 팀이라 평가받고 있는데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강함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