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8강에 진출한 MiG 프로스트의 장건웅(왼쪽)과 홍민기.이변은 없었다. MiG 프로스트는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16강 A조 승자전에서 MKZ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MiG 프로스트는 실력면에서 선수 개개인이 MKZ 선수들을 압도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MiG 프로스트의 장건웅은 1경기에 이어 승자전에서도 첫 킬을 기록했고 한 번도 전사하지 않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알리스타 장인으로 알려진 '매라신' 홍민기는 오늘 경기에서 레오나로 3킬 15어시스트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Q 8강에 진출한 소감은.A 장건웅(GunWoong)=우리가 이번 대
2012-03-23
정규시즌 내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선수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할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감독이라면 정규시즌에서 4승 7패를 기록한 선수를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넣는 것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KT 김성대는 코칭스태프의 이런 고민을 말끔하게 해소 시켰다. 김성대는 CJ와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내내 KT를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성대는 CJ 에이스 김정우만 두 번 잡아내면서 3전 전승을 기록해 당당히 준플레이오프 MVP에 등극했다.동료 고강민이 "내 MVP를 네가 빼앗아 갔다"며 절규할 때도 김성대는 웃기만 했다. 스스로도 MVP를 탈 것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성대는 C
어떻게 보면 승자조에서 가장 소외 받은 선수는 문명주가 아니었을까 싶다.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 등 '빅3'와 박인재, 장진형, 이중선은 새로운 강자로 주목을 받았지만 문명주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고 전문가들은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문명주가 '빅3'와 함께 4위로 그랜드파이널에 올라갔다. 문명주는 시종일관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쳤고 결국 생애 첫 그랜드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Q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했다. 기분이 어떤가.A 생각만 해도 떨린다(웃음). 카트라이더 마지막 경기 때 그 자리에 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Q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2012-03-22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A조에서 승리를 거둔 MKZ의 김규하(왼쪽)와 강태양.MKZ는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에서 똘을 상대로 24분만에 항복을 받아내며 압승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은 '미드킹' 박용우와 '타워퓨리' 김규하. 정글러를 담당한 강태양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강태양은 "무조건 결승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며 전의를 불태웠고, 김규하는 "다음 상대인 MiG 프로스트도 못 이길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금요일에 열리는 승자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Q 승리한 소감은.A 강태양(SunRiver)=지금까지 MiG 프로스트와 맞붙을 기회가 없었는데 한 번이라도 국내 최강으로 불리는 그
2012-03-21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MiG 프로스트의 이현우(왼쪽)와 정민성.MiG 프로스트는 명불허전이었다. MiG 프로스트는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개막전에서 작은하마를 만나 명성에 걸맞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MiG 프로스트는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 오늘 팀에서 유일하게 데스를 기록한 정민성은 의기소침했지만 맏형 이현우의 격려에 다시 웃음이 살아났다.Q 오늘 승리한 소감은.A 정민성(RapidStar)=이번 경기에서 만족하지 못한다. 많이 부족한 것 같고 더 노력하겠다. 중단 싸움에서 내가 졌다고 생각하기에 더 가다듬어야 한다.A 이현우(C
고강민의 별명은 '고갓민'이다. 신과 같은 플레이를 펼친다는 의미이지만 여기에 단서가 붙는다. '포스트 시즌에서만'이라는 조건이다. 이번 CJ 엔투스와의 포스트 시즌 경기에서도 고강민은 3전 전승을 거뒀다. 이번 3차전에서는 신상문을 꺾으면서 테란전에 대한 공포증까지 떨쳐냈다. 그러나 고강민은 포스트 시즌에만 잘한다는 이야기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고 했다. 포스트 시즌은 물론, 정규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진정한 고'갓'민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했다.Q 이긴 소감은.A 이영호=2차전에서 패하고 나서 팀 전체적으로 화가 났던 것 같다. 그 경기를 이기고 나서 휴식을 취한 뒤 삼성전자전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2012-03-20
이영호가 이긴다고 해서 KT가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이영호가 지면 KT가 진다는 것은 확실하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영호가 패하면서 KT는 분위기를 내줬고 2대4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3차전에서 이영호는 이경민을 상대로 바카닉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승리했다. 2대0으로 이기다가 3대0으로 쐐기를 박는 승리를 거뒀고 KT를 4대0으로 승리하도록 만들었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지키는 운영을 자주 보여줬던 이영호였지만 먼저 찌르고 들어갈 수도 있다는 의지를 표출하면서 삼성전자를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이영호는 "삼성전자 칸이 프로토스를 주력으로 풀어가는 팀이라서 상대하기 어렵겠지만 나의 프로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CJ 엔투스와의 2차전에서 패하면서 화가 많이 났다고 표현했다.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지만 이영호가 무너지면서 와르르 패했기 때문이다. 이영호 의존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또 다시 들어야 했던 점도 화가 났고 앞으로 삼성전자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려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줘야 하는데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이지훈 감독은 3차전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2차전 1세트부터 4세트에 기용했던 선수들을 그대로 썼고 1, 2세트 고강민과 김성대의 순서만 바꿨다. 그 결과 KT는 4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Q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소감은.A 정규 시즌도 중요하지만 포스트 시즌은 특별한 것 같
두 팀이 짜고 해도 이런 경기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세 번의 세트에서 모두 동점을 기록해 결국 골든라운드까지 간 원포인트1, 2는 서든리그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원포인트1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인 원포인트2가 8강에 진출하며 이변을 일으켰다.Q 형들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김지훈=지금 너무나 힘들다. 경기를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다. 이승범=경기를 오래해서 아직도 떨린다. 이겼다는 기분 보다는 아직도 경기 내의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는 것다. Q 서로 연습은 자주 했나.A 김지훈=서로 연습을 해본 적이 없다. 이번 시즌은 적으로 만나게 되기 때문
2012-03-19
완벽한 승리였다. 크레이지포유는 두 번의 우승팀답게 벙커걸스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감히 '왕의 귀환'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크레이지포유 선수들은 만족하지 않았다.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김아리=정말 좋다(웃음). 강은혜=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Q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예상은 했나.A 김아리=전 시즌에서 탈락하고 난 뒤 자만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평소보다 더 많이 연습했던 것 같다. 강은혜=사
포스트 시즌은 정규 시즌과 달리 매 경기를 마친 뒤 감독 인터뷰를 한다. 17일 승자인 KT 이지훈 감독이 인터뷰를 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18일 CJ가 승리한 이후 김동우 감독이 보이지 않았다. 선수들과 함께 팬미팅을 한 뒤 숙소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10-11 시즌 감독을 맡은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0대2로 KT에게 패했고 지난 1차전도 패하면서 김동우 감독은 포스트 시즌 승자 인터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따로 전화를 해서 인터뷰를 해야만 했다. 스스로를 초보 감독이라 말한 김동우 감독은 "포스트 시즌에서 처음 이겨봤기에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느라 기자 인터뷰를 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20일 3차전에서는 이기고 나서 기자실
2012-03-18
포스트 시즌은 기세 싸움이다. 17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는 2세트에 출전한 이영호가 완승을 거두면서 흐름을 바꿨고 이후 3명이 모두 승리하며 4대1로 승리했다. 18일 2차전에서는 CJ 이경민이 그와 같은 역할을 해냈다. 그것도 KT의 에이스이자 스타크래프트 최강자인 이영호를 제압함으로써 CJ에게 흐름이 몰리도록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냈다.이경민은 "이영호를 꺾었다는 것보다 우리 팀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내가 기여한 것 같다"며 "3차전에서 기세를 주도할 수 있는 승리를 따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Q 이영호를 제압했다.A 이영호 선수를 이겼다는 기쁨보다는 내가 분위기를 바
준플레이오프에서 KT가 3대1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게다가 1세트는 STX가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공사장'이었다. 1세트를 내주면 기세 싸움이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3대0 승부가 나오는 것은 자주 있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KT 상황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그러나 KT 홍동환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전병현이 4세트 연장전에서 마무리를 해내며 STX를 3대1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Q 강 팀 STX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전병현=우리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기분이었는데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니 우리에게
포스트시즌에서 김성대와 정규시즌 김성대는 다른 사람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정규시즌에는 저그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던 김성대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하자 CJ 에이스 김정우를 제압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 유독 강해지는 '사나이' 김성대는 "아마도 '아홉살 인생'에 출연한 것이 알려지며 주목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Q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A 경기 준비하면서 자신 있었다. 오늘 경기석에 앉으면서도 느낌이 좋아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남은 경기도 모두 이기고 싶다.Q 김정우와 맞대결을 펼쳤다.A 노린 것은 아니었
용산 e스포츠 경기장을 찾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지적재산권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경기 관람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하임 대표는 "이번 방문이 스타2 지재권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의논을 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모하임 대표의 현장 방문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협회와 블리자드가 차기 프로리그를 스타2 대회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2012-03-17
공군 에이스 손석희가 지난 10일 KT 이영호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전략은 충격적이었다. 경기 중반 맵의 중앙 지역에, 그것도 상대편 본진과 가까운 지역에 게이트웨이와 로보틱스를 보란 듯이 건설하는 모습은 관계자나 팬들로부터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라는 평가를 듣기 좋은 플레이였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였을지 몰라도 손석희는 모든 가능성을 계산하고 작전을 짜왔다. 이영호의 진출 타이밍, 빌드 오더에 대한 계산, 병력의 숫자 등 변수를 예상하고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손석희는 KT와의 경기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송동균 감독에게 찾아와서 무언가를 적어 놓은 노트를 내밀었다. KT의 잔여
2012-03-16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까지 오존게이밍 막내 김승태는 그다지 주목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14차 리그 본선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서도 아슬아슬하게 패자조에 진출했기 때문이다.이런 김승태가 패자조에서 지난 시즌 3위 노진철이나 S2 채널 최강자 이중대, 경험이 많은 박현호, 박종근 등을 물리치고 1위를 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김승태는 유영혁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과 같은 완벽한 주행 능력을 보여주며 당당하게 조1위로 패자부활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Q 생애 첫 조1위를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1위가 처음이라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좋긴 하다. 하지만 같은
2012-03-15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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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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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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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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