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김택용은 특이한 전략을 쓰지 않기로 유명하다. 저그전에서 그가 만들어낸 트렌드는 전략적인 움직임이라기 보다는 패러다임을 바꾼 운영법이었고 테란전이나 프로토스전에서는 초반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다. 무난하기만 했던 김택용이 7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는 포톤 캐논 러시라는 특별한 전략을 들고 나와 낙승을 거뒀다.김택용은 이 전략을 준비하는 내내 떨렸다고 했다. 특히 아침에 눈을 떠서 경기장으로 나선 뒤 '체인리액션'에서 프로토스가 상대로 확정되자 김택용은 덜덜 떨었다. 전략을 쓸 때가 왔다고 생각한 김택용은 "눈 딱 감고 담대하게 구사한 것이 통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Q 승리한 소감
2012-01-07
"완벽한 승리!"이보다 더 완벽한 승리가 있을까 싶다. 정준팀은 단 한차례의 위기도 없이 김대겸팀을 제압하고 카트라이더 이벤트리그 2011 우승을 거머쥐었다. 욕심부리지 않고 서로를 밀어주는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준 정준팀은 4주차에서 상금 500만원을 두고 개인전을 펼친다.특히 3주차에서는 김경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2주 연속 문호준이 아이템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3주차에서는 문호준이 스피드전으로 나서야 했기 때문에 정준팀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정준팀 김경훈이 네 라운드를 1위로 올라오는 미친 활약을 펼쳤고 결국 정준팀은 아이템전 완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었다.Q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A 김경
2012-01-05
웅진 스타즈 이재호가 4일 공군과의 경기에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며 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0대2로 뒤진 긴급 상황에 출전한 이재호는 테란이 저그를 상대하기 어려운 '일렉트릭서킷'에서 차명환을 상대로 완벽한 전략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이재호의 승리 덕에 탄력을 받은 웅진은 김민철과 윤용태가 승리를 보태면서 3대2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주장을 맡고 있는 이재호는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나도 하지 못했고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괴감이 들었다"며 "일단 내 성적을 끌어 올리고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된 뒤에 주장의 롤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Q 2012년
2012-01-04
조병세전 6연패를 끊어내면서 팀을 1위로 올려 놓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정명훈. 그러나 “경기 내내 불안했다”고 고백하며 조병세를 상대하는데 확실히 부담스러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천하의 정명훈도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를 만나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은 아닌 모양이었다.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던 정명훈은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Q 조병세전 6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A 처음에 경기석에 올라갈 때 마음을 비웠다. 솔직히 져도 본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첫 승리를 어렵게 거뒀는데 남은 경기는 쉽게 이겨 상대 전
2012-01-03
10년 동안 프로게이머로 큰 사랑을 받았던 CJ 엔투스 서지훈이 화려한 은퇴식을 치렀다. '퍼펙트 테란' 서지훈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CJ 엔투스와 SK텔레콤 경기 시작 전 가진 은퇴식에서 “지금까지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서지훈의 은퇴식에는 CJ 엔투스 프로게임단 신병철 단장이 직접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지훈이 CJ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신병철 단장은 감사패와 꽃다발을 수여하며 마케팅팀에서 많은 일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서지훈은 "10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분에 넘치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KT 롤스터 선수 가운데 지난 시즌 멋진 개인기를 선보이며 팀을 이끈 정훈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예전의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정훈은 팀플레이를 맞추고 있는 지금보다 2라운드에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Q 두 번이나 연장 승부를 펼쳤다. 아슬아슬한 승부였는데. A 우리가 2주 만에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이 덜 풀렸던 것 같다. 연장전을 두 번이나 갔지만 차분히 경기를 진행해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 경험이 많다 보니 연장전에서도 긴장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Q 최근 경기에서 아슬아슬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A 점차 경기력이 좋아
웅진 김명운 제압하고 개인-팀 2연승 확정공군 에이스 김구현이 공식전에 출전하기 시작한 지 2주만에 주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구현은 31일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6주차 웅진 스타즈 김명운과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3대1로 공군의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개인 2연승과 팀 2연승을 확정지었다. 김구현은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를 치를 때 송병구가 경기 중간에 나와 주간 MVP 시상식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다"고 밝혔다. 때 마침 그 경기에서 송병구와 대진이 형성되자 김구현은 "'이 경기에서 송병구를 꺾으면 나에게 주간 MVP가 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직 이등병인
STX 소울은 이번 시즌 테란 덕에 승수를 올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저그가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 시즌 이신형이 팀내 최다승을 따내고 이번 시즌에는 김성현이 상대 팀의 테란 에이스를 연거푸 꺾으면서 주력 종족이 변하고 있다. 8게임단과의 탈꼴찌 쟁탈전에서 승리한 발판도 김성현과 이신형이었다. 2012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테란 투톱은 "앞으로 팀이 연승을 달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말로 새해 포부를 밝혔다.Q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이자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A 김성현=꼴찌여서 마음에 걸렸는데 새해 첫 날 승리하면서 꼴찌에서 벗어나서 기쁘다. 이제 연승을 이어가겠다.A 이신형=새해 첫 날 팀도 승리하고 나도
2012-01-01
위메이드 폭스가 해체된 이후 주성욱은 선배 박성균과 함께 포스팅을 통해 KT로 이적했다. 두 선수 모두 이적 이후 1승도 하지 못했지만 2012년 1월1일 열린 경기에서 주성욱은 삼성전자 허영무를 잡아내면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새해 첫 날 처음 열린 경기에서 승리한 주성욱이기에 너무나도 뿌듯해했고 이적 첫 승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주성욱은 "내부 경쟁이 심해서 2라운드에 몇 번의 출전 기회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SK텔레콤과의 경기에는 꼭 나가고 싶고 그동안 많이 졌던 김택용을 만나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김택용에게 강한 김대엽이 팀에 있고 노하우를 배웠기 때문이라고 전한 주성욱은 이미 KT
"약물 검사가 필요해요!"심영훈의 활약을 보며 팬들이 보였던 반응이다. 도저히 사람이라 보기에는 어려운 기계 같은 움직임으로 STX 선수들을 잡아내던 SK텔레콤 심영훈의 플레이는 완벽에 가까웠다. 마치 맵핵이라도 켜고 있는 듯 상대 선수 위치를 정확히 집어내는 능력은 기적에 가까울 정도였다.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심영훈의 미친 활약 덕에 SK텔레콤은 STX를 2대0으로 잡아냈다. 특히 2세트는 퍼펙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Q 오늘 활약이 대단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당연히 좋다(웃음). 그동안 스페셜포스2에서 내가 넘버3 저격수라는 이야기를 들어 솔직히 자존심이 상했는데 오늘 경기로 내가 최고라
2011-12-31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경기였다. CJ 에이스 조경훈이 날아 다니고 박지오가 뒤를 든든히 받쳐주면서 CJ는 웅진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특히 2세트는 단 한라운드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승리를 따내며 2011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다.지난 경기에서 오프라인에서 응원해 주는 팬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CJ 엔투스. 매번 독특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CJ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와 동반 우승으로 동반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Q 웅진을 상대로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A 조경훈=데저트캠프는 워낙 우리가 자신 있어 하는 맵이기 때문에 쉽기 이길 줄 알았는데 상대가 준비를 잘
공군 에이스 김구현이 삼성전자전에서 에이스 송병구를 잡고 팀을 승리로 이끈 데 이어 웅진전에서도 에이스 김명운을 꺾으며 팀에게 2연승을 선물했다. 그동안 특급 에이스가 없어 고심하던 공군에 새 희망으로 자리 잡은 김구현의 활약에 공군 팬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Q 본인도 2연승을 했고 팀도 2연승을 기록했다. A 팀이 4연패 중이었는데 내가 승리하면서 팀이 계속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 다행이다. 프로팀에 있을 때보다 공군에 있을 때 더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 Q 6주 동안 연습을 하지 못했는데도 경기력은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은데. A 이상하게 게임이 잘 풀린다. 마음 편하게 게임을 하다 보니 운이 따
SK텔레콤 김택용의 저그전은 '명품'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저그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만들며 압도적으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은 '저그 킬러'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최근 분위기 좋은 김정우도 김택용 앞에서는 그저 저그일 뿐이었다.시즌 첫 핫플레이어로 인터뷰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김택용은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Q 핫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기분이 어떤가.A 핫플레이어로 선정돼 인터뷰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웃음). 이상하게 기분이 좋은 것 같다(웃음). Q 완벽한 저그전을 보여줬다. A 오늘 1위 팀인 CJ전이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다. 상대가
"앞으로도 주간 MVP는 물론 라운드 MVP까지 쭉 받겠습니다."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1라운드 5주차 MVP로 선정된 소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받겠다"는 욕심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이영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이재호를 가볍게 제압하며 주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호는 이재호전에서 승리하면서 프로리그 정규 시즌 200승을 달성했다. 최연소, 최소 경기, 최단 기간 200승이라는 누구도 넘을 수 없는 기록을 세운 이영호는 "300승까지 광속으로 전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이영호는 이재호의 전진 배
2011-12-30
문호준과 전대웅이 한 팀이 되면 무적이 될 수밖에 없다. 아이템전 최강 문호준과 달리는 것은 자신 있는 전대웅이 뭉치니 무서울 것이 없었다. 게다가 정준 해설 위원이 팀워크를 위해 선수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감독 역할을 톡톡히 하다 보니 더욱 강력한 팀이 됐다.Q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을 도맡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분이 어떤가.A 문호준=예전부터 아이템전에 자신 있었기 때문에 자청했다. (전)대웅이형도 그게 좋겠다고 말했고 서로 역할 분담을 잘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전대웅=(문)호준이가 아이템전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가 스피드전으로 빠졌다. 팀스피릿에서 유영혁팀에게 진 기억이 나서 복수를
2011-12-29
지난 해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내년에도 꼭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던 KT 롤스터 이영호가 그 약속을 지켰다.이영호는 28일 서울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 리셉션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테란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수상 후 이영호는 "최고의 상을 수상해 정말 기분이 좋다. 2년째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3이라는 숫자를 정말 좋아하는데 내년에도 꼭 받아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의상 컨셉트에 대한 질문에서 이영호는 "옷 가게에서 가장 처음으로 눈
2011-12-28
2011년 올해의 저그상을 수상한 CJ 엔투스 신동원이 "너무나 받고 싶었던 상이라 최고의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신동원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 리셉션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올해의 저그상을 거머쥐었다. 4년 연속 올해의 저그상을 노리던 8게임단 이제동을 물리치고 상을 거머쥔 신동원은 "4년 연속 올해의 저그상을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올해의 저그상은 8게임단 이제동의 독무대였다. 이제동을 뛰어 넘는 활약을 펼치는 저그가 3년 동안 없었던 것. 그만큼 이제동이라는 벽은 높았고 전문가들은 이제동을 뛰어넘는 선수가 당분간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4년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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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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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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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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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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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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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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